항목 ID | GC00600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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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嶺川里 |
영어음역 | Yeong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복효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명칭유래]
본래 남원군 주포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촌리, 유천리, 상내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영촌과 유천의 이름을 따 영천리라 하였다.
유매리는 남양방씨가 유촌(楡村)·매안(梅岸) 마을을 이루고 정착해 살면서 유촌과 매안의 첫자를 따 유매(楡梅)라 일컫게 되었다고 하는데, 유촌이란 누룩골이라 하여 느릅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매안이란 주위에 매화나무가 번성하고 있어 일컬어진 이름이라고 전해 온다.
[형성 및 변천]
영촌리는 중국 당나라 명신 방현령(房玄齡)의 후손인 정산공 방구성(房九成)의 손자 방귀화(房貴和)가, 조선 중기 예종[1468~1469] 때 피난차 중국에서 온 지사 두사춘(杜士春)과 교분을 맺어 그의 호의로 ‘옥녀산발(玉女散髮)’ 명당에 조부 방구성의 장례를 모셨다는 방씨 묘비와 전설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진주형씨 남원 정착조 형찬[1424년생]이 진주에서 태어나 이 마을에서 정착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유매리는 남원방씨 정착조인 방귀화가 조부 방구성의 장례를 모신 후 송곡(지금의 소록골) 산 밑에 거주하여 유촌과 매안마을을 이루어 살아왔다는 이야기가 묘비 전설 등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남원군 주포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주생면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남원시·남원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영촌리를 감싸고 있는 산자락은 미인이 머리를 풀어헤친 형국으로서, 마을 뒷산인 해발 193m 십자봉이 인접한 봉우리와 나란히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고 소나무가 울창하여 청산으로 불리는 곳이다.
특히 우백호인 우측 산자락이 곱게 타원을 그리며 마을을 감싸 안고, 좌청룡인 좌측 산자락은 우측보다 길게 뻗어 감싸 안고 있으며, 마을 입구에 좁은 수구를 형성하고 있다.
[현황]
영천리의 면적은 1.89㎢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96세대, 166명(남자 82명, 여자 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토질이 비옥하여 미곡 위주의 농경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유천서원(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52호)이 있으며, 방세정의 처 반남박씨 열녀각과 방윤모의 처 금성나씨 열녀각이 있다. 종교단체로는 금오암과 베델기도원, 주생중앙침례교회가 있다.
면소재지인 서만리로부터 북쪽으로 1.6㎞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 전라선이 놓여 있고, 영촌선 101호선이 지당에서 제천으로 이어져 마을 앞을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