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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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軍里 |
영어음역 | Jungg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중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석홍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임진왜란 당시 군사 요새지로서 전투군단의 편성에 있어서 전군(前軍)·중군(中軍)·후군(後軍)과 선봉부대가 있었는데, 이중 중군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385년(고려 우왕 10)에 배씨(裵氏) 일가가 이주하면서 자손들이 터를 잡아 살아오다가 1590년경 배씨들이 몰락되었다. 이후 전주최씨(全州崔氏), 김해김씨(金海金氏), 안동권씨(安東權氏), 남원양씨(南原梁氏) 등 4개 성씨가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본래 운봉군 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재동·수성동·석치리를 병합하여 중군리라 하여 남원군 동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동면 중군리가 되었으며, 1998년 5월 1일에 동면이 인월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지리산 줄기여서 덕두산[1,150m]과 동쪽에 상산[860m] 등의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간 지역으로 농토가 협소하다. 그리고 경상남도 진주 남강의 상류인 남천(藍川)이 마을 앞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인월면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7.15㎢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7세대에 144명(남자 82명, 여자 6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은 715.6㏊로 농경지는 밭이 24.1㏊(3.4%), 논이 31.6㏊(4.4%)로 밭이 경지 면적의 43.3%를 차지하며, 임야는 650.3㏊(90.8%), 기타 9.6㏊(1.3%)이다.
또한 중군마을은 앞뒤가 병풍처럼 산이 둘러있는 산간 지역으로 농토가 협소하여 논농사보다 밭작물과 산림자원으로 생계를 유지한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인근 인월 등지에까지 출경작하는 농가가 많아졌다.
주요 산업으로는 쌀과 보리 위주의 농업이었으나, 최근에는 고랭지 채소 재배나 덕두산에서 생산되는 잣이 있다. 이외에도 목기·함지박·상 등의 목공예품을 생산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송이버섯·약초·산채·곶감·한봉꿀·감식초·고로쇠 약수의 채취도 활발하다.
한때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재배하여 한지를 생산하였으나 지금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특히, 장제동 계곡은 관광휴양지로 널리 각광받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중군동·돌재·백련동·수성대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중군동 외에는 모두 폐촌이 되었다. 마을 앞으로는 지방도 60번 도로가 지나고 있어 천황봉, 실상사, 뱀사골을 찾는 관광객의 주요 통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