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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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黑松里 |
영어음역 | Heuks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흑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정만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안동리와 척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흑송리라 하였으며 1995년 남원시·남원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송동면 흑송리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안계리는 본래 이름이 안가리였으나 마을의 지형이 요천 변에 위치해 있어 기러기가 날개를 접고 백사장에 내려앉은 형국이라 하여 이름을 안계로 바꾸었다. 약 500년 전 안씨와 전씨가 처음 터를 잡고 정착하였으나 나중에 진주강씨 강덕송이라는 사람이 들어와 그 후손들이 퍼져 마을을 형성하였다.
척동리는 1600년경 용투산을 배경으로 진주소씨가 먼저 자리를 잡았고 그 후 옥천조씨, 진주강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자연환경]
안계리 남쪽으로는 원통봉이 솟아 있고 요천이 흐르고 있으며, 척동리는 용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02세대에 243명(남자 128명, 여자 11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흑송리는 안계리와 척동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계리는 주위가 대부분 야산으로 과수원의 최적지이다.
척동리에는 정유재란 당시 당나라 유정 장군이 남원부(南原府)를 방어하기 위해 용투산에 성곽을 쌓고 무예를 연마했던 훈련장이 남아 있다. 또한 노송 잡목이 울창하여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좋다. 척동리 앞에는 1592년(선조 25) 왜구가 침범하자 운봉의 의병장 고경명(高敬命)의 참모장으로 활동했던 강창국(姜昌國)의 정각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