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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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果面- |
영어음역 | Deokgwa-myeon So Namu |
영어의미역 | Pine Tree in Deokgwa-myeo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만도리 만동마을 25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기홍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만도리 만동마을에 있는 수령 300년의 소나무.
[형태]
높이 8m, 흉고둘레 2.5m, 근원둘레 3m이다. 형상은 사방으로 뒤틀려 비스듬하게 하늘을 향하고 있으며, 수형은 수려하며 표피가 거북등처럼 아름답다. 나무의 나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역사적 관련사항]
매헌 소삼복 선생이 모친상으로 인해 진주성 싸움에 참가하지 못하고 홀로 살아남은 원통한 마음에서 초야에 은둔하였는데 후손들이 이를 기리기 위하여 백여 년 전 노송 한 그루가 있는 곳 뒤에 문류정이라는 정자를 지었다.
매헌 소삼복 선생을 흠모하는 유생들이 문류정에서 50m 떨어진 선생의 조산 초정에 찾아왔다가 아름다운 문류정과 잘 어우러진 노송의 자유분방함과 현재는 고사하여 없어진 문류정 앞 버드나무의 풍요로움을 찬미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문류정, 노송, 버드나무는 점차 인근에 알려져 주위 선비들이 봄마다 찾아와 시운을 즐겼다고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전에는 마을에서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당산나무는 소나무로 마을 오른쪽에 있으며 가로 124㎝, 세로 117㎝의 제단이 있다.
제관을 선정할 때 상주는 출산이 있는 집안은 빼고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나 일반제사와 같이 지냈는데 비용은 쌀을 한 되씩 거출하여 충당했다고 한다. 정월 대보름날 닭이 울 때까지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현황]
보호수가 있는 곳은 덕과면 사무소에서 동남쪽 5.4㎞ 지점에 위치하며, 국도 17호선에서 군도 14호선을 따라 약 4㎞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괴양선이 마을 앞을 지나 남원시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