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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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槐陽里遺蹟 |
영어음역 | Goeyang-ri Yujeok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in Goeya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민석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 양촌마을과 개신마을에 있는 원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와 삼국시대의 고분군·유물산포지.
[위치]
유적은 덕과면 만도리와 접경을 이루는 지역에 위치한다. 유적은 계룡산의 북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이 다시 동쪽으로 뻗어 형성된 한 줄기 능선의 산자락에 자리한다. 유적은 남북 길이 1㎞, 동서 폭 500m의 범위에 모두 5개소에 밀집되어 있다. 이 유적의 북쪽으로 500m 떨어진 지점에는 괴양리 회산 고분군과 도요지가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2004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모두 5개소에서 고분군과 유물산포지가 확인되었다. 고분군은 양촌마을의 독적골 고분군·쟁기난골 고분군·자복골 고분군이 있고, 유물산포지는 양촌 유물산포지와 개신 유물산포지가 있다.
양촌 유물산포지는 원삼국시대의 유물과 함께 주거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의 유적은 삼국시대의 고분과 유물산포지로 구분된다.
[형태]
고분군은 마을 주민에 의하면, 상당한 수가 군을 이루며 분포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 그 형태를 알 수 없을 만큼 훼손되거나 멸실되었다. 다만, 인접한 회산 고분군이 돌덧널무덤인 점을 감안할 때, 이 고분군도 그와 유사한 구조를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촌 유물산포지에서는 소토층이 확인되었다. 이곳에는 주거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개신 유물산포지에서는 삼국시대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이곳의 유적 성격은 파악하기 어렵다.
[출토유물]
양촌 유물산포지의 소토층에서는 원삼국시대의 경질 민무늬토기와 적갈색 경질 정격자문토기가 출토되었다. 개신 유물산포지에서는 평행 두드림무늬가 있는 대호편을 비롯한 삼국시대 토기편이 상당량으로 수습되었다. 이 밖의 고분군에서는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다.
[현황]
3개소의 고분군은 흔적만 확인될 뿐 대부분 훼손되거나 멸실되었다. 유물산포지 또한 이미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지역에 대한 수습 조사와 보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의의와 평가]
괴양리 유적은 잔존 상태는 불량하나, 그 주변에는 회산 고분군을 포함하여 다수의 고분군이 밀집되어 있으며, 원삼국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가 확인되었다. 이 유적들과 함께 괴양리 유적은 이 지역 고대 문화 양상의 파악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