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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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蘇濟 |
영어음역 | So Je |
이칭/별칭 | 경즙,적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송만오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진주. 자는 경즙(景楫), 호는 적은(迪隱)이다. 상호군 소희철(蘇希哲)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소인세(蘇仁世)이며 어머니는 문화유씨로 병절교위(秉節校尉) 유만달(柳晩達)의 딸이다.
[활동사항]
소제는 성품이 충직하고 성실하였으며 힘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게 세었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형 소황(蘇滉)과 함께 창의하여 병마절도사 황진(黃進)의 막하로 달려가서 웅치의 싸움에서 황진과 함께 사졸의 선봉에 서서 적을 무찔렀다. 이어서 이치의 싸움과 적암의 싸움에서도 많은 적병을 참획하였다.
그리고는 황진과 함께 진주로 나아갔다. 진주에서는 적병이 물밀듯이 쳐들어와 포환이 비 오듯 쏟아졌다. 소제는 황진과 더불어 7일간을 밤낮으로 힘껏 싸웠는데 소제가 쏜 화살은 적병을 백발백중 맞추었다. 전투가 한창일 때 황진이 탄환에 맞아 죽자 소제는 혼자 싸우다가 왼쪽 얼굴에 탄환을 맞은 뒤 꿋꿋이 서서 움직이지 않고 죽었다.
[상훈과 추모]
주부(注簿)에 추증되었고, 정조 때에 정려(旌閭)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