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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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胤業 |
영어음역 | O Yuneop |
이칭/별칭 | 중현,설강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윤진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중현(仲顯), 호는 설강(雪岡). 고조부는 이조참판 오극제(吳克悌)이며, 할아버지는 참봉 오몽인(吳夢仁)이며, 아버지는 참봉 오기복(吳麒福)이다.
[활동사항]
1597년(선조 30)에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형 오흥업과 함께 참여하였다. 왜적에 의해 남원성이 겹겹이 포위되어 위급해지자, 아버지 오기복의 허락을 받아 수십 명의 가동(家童)을 이끌고 성 아래까지 달려갔다.
그러나 몇 겹으로 포위되어 들어갈 수 없게 되자 손가락을 깨물어 피로써 편지를 써서 적진에 던지니 적군의 우두머리가 의롭게 여겨 길을 터주어서 있는 힘을 다하여 방어하였다. 명나라 장수 양원(楊元)이 몰래 도망갈 마음을 먹자 꾸짖었고, 끝까지 성을 지키다가 여러 의병들과 순절하였다.
[묘소]
순절 후 시신을 찾을 수 없어 오윤업의 의복과 신발을 전라북도 남원시 말천면 분토동에 묻었다.
[상훈과 추모]
헌종 때에 사헌부지평의 증직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