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과수를 집약적으로 재배하는 일.

[개설]

과수원예의 경영특성을 들면 개원비·각종 자재비·시설비 등 자본의 소요가 많고, 집약적인 관리를 하는 데 많은 노력이 들지만 단위면적당 수익이 다른 농작물에 비하여 높다. 또한 과수원예는 국민의 소득이 높을수록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남원의 과수원예는 최근들어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인다.

[현황]

남원지역 내 주요 과수품목으로는 사과·배·복숭아·포도·감 등을 들 수 있는데, 약 700㏊의 과수재배면적에서 이들의 연생산량은 약 11,300 M/T에 이른다. 특히 복숭아는 전라북도 전체에서 약 30%의 재배면적을 차지하며 전국 대비 비중에서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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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남원지역내 과수류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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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남원지역내 주요 과수류의 재배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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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남원지역내 최근 10년간 주요 과수류 재배면적 변화

최근 10년 동안의 주요 과수류의 재배면적 변화를 살펴보면, 1990년대 초, 중반까지 생산량이 미진하던 과수류의 생산이 1990년대 중, 후반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50%를 넘기는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량이 증가하는 과수원예의 특징과 맞물려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과수류의 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남원의 고랭지라는 지리적 여건상 채소류와 과수류의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배·복숭아·포도 등의 생산량이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한국·칠레간 FTA의 체결로 향후 과수의 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원시의 전략적인 과수작목인 사과는 FTA 대체품목으로 선정되어 고랭지 지역에서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배·포도·복숭아 역시 외국산 과일의 주 판매시기와 달리하는 전략적 접근 등을 통하여 꾸준한 판매루트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