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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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險 |
영어음역 | boheom |
영어의미역 | insuranc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균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행해지는 우연한 사고 발생에 대한 상호 부조 성격의 경제 제도.
[개설]
보험제도란 사망, 부상, 화재 같은 우연한 사고 발생의 위험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미리 일정한 부금, 곧 보험료를 갹출하여 두었다가 그 적립금으로써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일정한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이다.
보험회사는 다수의 보험 계약자를 상대로 보험료를 받아 이를 대출, 유가증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보험 계약자의 노후, 사망, 질병, 사고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업무를 영위하는 데, 종류에는 생명보험회사와 체신보험 및 손해보험회사가 있다.
[종류]
1. 생명보험회사와 체신보험
생명보험회사와 체신보험은 금융 기관의 보험 기관에 해당한다. 생명보험회사가 금융 기관으로 분류되는 것은 손해보험과는 상이하게 손해의 발생 여부에 관계없이 기간이 경과된 후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저축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보험료 등으로 조성한 자금을 주로 금융 자산으로 운영하는 것도 금융 기관으로 분류하는 이유이다. 체신보험의 경우 체신보험기금으로 조성한 자금을 은행예금, 국공채, 보험 계약자나 공공기관의 대출 등으로 운영한다.
2. 손해보험회사
손해보험은 재난으로부터 발생하는 재산상의 손실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상호 보장적 성격의 제도로 손해보험회사의 주된 부채는 손실준비금인 보험 계약 준비금이며 자산 운영 대상은 주식과 채권 등의 유가증권과 부동산이다.
손해보험의 종류로는 화재보험, 해상보험, 자동차보험, 그리고 신원계약이행, 채무이행, 납세 등의 보증보험, 항공, 운수, 상해, 도난 및 원자력 등 특종보험, 보험 기간 중 보험 사고가 없더라도 만기 때에 환급금을 지급하는 장기저축성 보험 등이 있다.
[기능]
보험은 우연히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생기는 경제적 불안을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삼으나, 그 기능의 형성은 기업보험과 가계보험이 각각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기업보험의 경우 자본이 자진해서 보험 계약을 주선하는 것과 달리 생명보험의 경우는 그 가입자가 지불하는 보험료의 경우 가계 소득을 원천으로 하며, 대체로 소비 생활에서는 장래재(將來財)보다는 현재재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보험은 단지 가입자에 대해서만 보장을 기약하고 경제 불안을 없앨 뿐만 아니라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타인에게도 안정감을 주어 사회적 신용도를 높게 만든다.
[변천]
1.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보험 사업은 1910년 일본 및 외국의 보험 회사들의 지점과 출장소를 통해서 처음으로 경영되었는데, 당시에는 12개의 생명보험회사와 18개의 손해보험회사가 있었다.
한국인이 경영한 것은 조선생명보험주식회사로, 최초의 생명보험회사라 할 수 있다. 한편 국민보험인 간이생명보험은 1929년 조선간이생명보험과 우편 취급소에서 취급하였다.
2. 해방 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됨에 따라 보험 사업은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특히 한국전쟁으로 경제적 불안과 자본 감소를 초래한 뒤 정부의 증자 조치로 겨우 공신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전라북도에는 1959년 동방생명의 전북영업국이 개점한 이래 경제 성장과 더불어 대한, 교보, 흥국, 동아, 제일생명 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들이 영업을 신장시켜 나갔다.
3. 근현대
1976년 정부의 보험 산업 근대화 정책에 따라 종합적인 보험 정책이 시행되었으며, 1980년 중반기부터 흑자 경제의 상황에서 보험 산업은 양과 질에서 크게 성장하였다. 그러나 1987년부터 보험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그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1989년 현재 남원 지역의 보험업은 생명보험에 있어 동방생명(현 삼성생명)이 1973년 3월 남원영업소를 개소한 이래로 1974년 12월 5일 동방생명보험, 1974년 10월 1일 제일생명보험(현 알리안츠생명보험), 1976년 4월 흥국생명보험,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보험), 대한생명보험이 영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손해보험은 1977년 7월 1일 한국자동차보험(현 동부화재보험) 남원영업소가 개소한 이후 1983년 3월 10일 안국화재해상보험(현 삼성화재보험) 남원영업소가 개소하였다.
1985년 7월 10일 럭키화재보험(현LIG화재보험) 남원영업소, 1987년 10월 현대해상화재보험 남원영업소, 1988년 6월 1일 동양화재해상보험(현 매리츠화재해상보험), 신동아해상화재보험(현 한화손해보험) 남원영업소가 영업을 하기 시작하였다.
[현황]
2006년 현재 남원 지역의 경우 생명보험협회에 회원사로 등록된 23개의 생명보험회사 중 5개 생명보험회사가 8개의 지점 또는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과 신한생명은 지점 1곳씩을 개설하였고, 영업소는 대한생명이 4곳, 알리안츠생명이 1곳, 금호생명이 1곳을 개설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손해보험협회에 회원사로 등록된 15개의 손해보험사 중 9개가 남원 지역에서 13곳의 영업소, 사업소, 대리점, 출장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이 영업소 1곳과 출장소 1곳, 그린화재보험·흥국쌍용화재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영업소 1곳씩, 동부화재보험은 사업소 1곳과 대리점 2곳, 메리츠화재보험·서울보증보험은 대리점 각 1곳, 삼성화재보험은 2곳, 한화화재보험은 1곳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