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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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學而齋- |
영어음역 | Hagijae Teo |
영어의미역 | Hagijae Village School Site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찬용 |
성격 | 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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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1923년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사립 초등 교육 기관의 터.
[개설]
학이재(學而齋)는 일제강점기에 지역 유지인 이종택 가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주로 『사자소학』과 사서삼경 및 『명심보감』 등의 유학을 가르쳤다.
[변천]
학이재는 1923년에 설립되었으며, 1953년까지 운영되었다. 호산 김사관 훈장이 학동들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종택 가문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였다. 고기리 고촌마을은 임진왜란 때 전란을 피해 온 김해김씨(金海金氏) 일가가 정착함으로써 형성되었다.
남원시 주천면 일대 지리산 구룡 계곡의 상류 끝자락인 해발 500m 높이의 고원 지대에 위치하여 산수가 수려하여 고려시대부터 많은 선비들에게 심신 휴양 및 학문 교류의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었다.
그러나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전소되었는데, 이 마을에서는 지리산 빨치산의 투쟁이 치열했다. 이에 따라 6·25전쟁 이후 학이재의 향촌 초등 교육의 맥은 단절되었다. 학이재에서는 이벽우, 이상철 등을 비롯한 많은 장학생을 배출하였고, 많은 후학들이 양성되었다.
[현황]
현존 시설은 서당 터만 잔존하며 기존 시설은 전무하다. 고촌마을 뒤의 복거리터라는 곳에는 당시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세운 이종택의 선덕비가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학이재(學而齋)는 마을 뒤편의 이종택의 선덕비에서 알 수 있듯 많은 후학을 배출하여 주천면 고기리 일대를 학문과 문화 예술의 현장으로 바꾸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또한 1934년 4월 1일에 개교한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의 운천초등학교의 전신이기도 하다. 매년 1월 15일에서 12월 20일까지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