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교육 행정 기관.

[개설]

우리 삶의 시공간의 터전인 21세기는 지식 정보화 시대로서 문화가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이 되고 있으며, 예술적 역량이 시대를 선도하는 키워드가 되고 있다.

남원교육지원청에서는 남원의 자랑이자 긍지인 춘향·동편제·만인의총으로 상징되는 정절·판소리·충절 등 남원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를 시대의 키워드로서 계속 전승·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특색사업으로 국악교육 활성화를 통한 한국적 소양을 갖춘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설립목적]

1964년 시·군 단위 교육자치제 부활로 남원교육지원청이 설립되었다. 남원교육지원청은 ‘멋과 소리와 사랑의 고장’으로서 한국적 미학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초·중 보통교육의 요람 내지는 모델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하며, 꿈과 사랑이 가득한 남원 교육을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간,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을 육성하고자 한다.

[변천]

1952년 5월 24일 교육자치제 실시 법령을 공포(교육법 제167호)함으로써 남원교육청을 설립하고, 6월 4일에는 시·군 단위자치제를 실시하였다. 6월 5일 초대 이기홍 교육감이 취임하여 1, 2대를 역임하였다.

1957년 11월 7일 제3대 유광현 교육감이 취임하였고, 1962년 1월 1일 교육자치제 폐지로, 남원군청으로 교육학예 사무를 이관하였다. 1964년 1월 1일 시·군 단위 교육자치제 부활로 남원군교육청이 발족하였다. 이후 김한식·김한섭·노상갑·전기수 교육장이 역임하였다.

1981년 7월 1일 남원시교육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서정용 교육장이 역임하였다. 1982년 11월 29일에는 왕정동 128번지[남문로 373] 신청사로 이전하였다. 그 후 김원철·조숙희 교육장이 역임하였다.

1991년 3월 26일에는 전라북도 남원교육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정하백·안한수·양병국·김진문·조동환·장인석·소명숙·박주영 교육장이 역임하였다. 2010년 9월 1일 전라북도 남원교육지원청으로 기관명을 변경하였고, 2013년 9월 1일 제19대 김학산 교육장이 취임하여 재직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남원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실천 지표로 첫째 전문성 신장과 교육애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교사, 둘째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능력을 기르는 학생, 셋째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를 삼았다.

주요 시책으로 첫째, 바른 인간을 기르기 위한 체험적 인성교육 강화, 둘째 창의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셋째 지식정보 사회를 주도하는 기본 능력 배양, 넷째 단위학교 자율 경영체제를 위한 지원 행정을 추진한다.

역점 교육활동으로 첫째 기초·기본 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둘째 독서지도 활성화, 셋째 교사의 교수 학습방법 신장, 넷째 경로효친 실천 교육, 다섯째 주5일 수업제 안정적 시행에 주력하고 있다. 그밖에 특색 교육활동으로 국악교육의 활성화와 생활영어 능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남원교육지원청은 지역만의 특색 사업으로 국악교육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우선 학교에서의 국악교육 충실화를 꾀하고 있다. 그 내용은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 영역을 넓히고, 1학교 1국악기 연주 지도를 지원하며, 교직원의 국악 연수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국립 및 시립 국악원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국악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국악연구소를 탐방하도록 하며, 국악기 체험 및 국악 배우기 시간을 정례화하고 있다. 1학교 1종목 출연을 목표로 종합예능경연대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서도 다른 예능 부문과 함께 국악부문의 대회를 준비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황]

남원교육지원청에는 교육장 1인과 교육지원과장·행정지원과장이 있다. 교육지원과에는 초등 교육 담당, 중등 교육 담당, 평생 건강 담당이 있고, 행정지원과에는 총무 담당, 학교 행정 담당, 재정 담당, 시설 담당이 있다.

2014년 4월 1일 기준 전라북도남원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수는 유치원·초·중학교를 포함 총 70개교, 학급 수는 426개 학급, 학생 수는 8,120명, 교원 수는 6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