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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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安里外坪堂山祭 |
영어음역 | Jangan-ri Oepyeong Dangsanje |
영어의미역 | Sacrificial Rite for Village Guardian God in Oepyeong, Jangan-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종근 |
성격 | 민간신앙|마을신앙|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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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4일 새벽 |
의례장소 | 외평마을 당산 |
신당/신체 | 감나무|짐대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에서 음력 1월 4일에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개설]
장백산 안쪽에 자리한 외평마을은 원래 마을이 배〔舟〕모양 같다고 하여 뱃들로 불렸는데, 이것이 밖들로 와전되어 지금은 외평(外坪)이라 불리고 있다. 외평마을에서는 오래 전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당산제와 함께 산신제를 올렸으나 현재는 당산제만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외평마을 당산은 두 곳으로, 상당산과 하당산으로 불린다. 상당산은 2백여 년 된 감나무이고, 하당산은 짐대였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봉분 형태만이 남아 있다.
[절차]
당산제를 지내기 1주일 전에 마을 사람 중에서 흠 없고 깨끗한 사람으로 제관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섣달그믐에 당산에 금줄을 치고 외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한다. 제물은 제관 집에서 장만하는데, 상당산과 하당산의 제물을 각각 따로 장만해야 한다.
외평마을 당산제는 음력 1월 4일 새벽에 당굿을 치면서 당산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제관이 장만한 제물을 먼저 상당산에 진설한 다음, 축문은 읽지 않고 유교식 집안 제사처럼 지낸다. 이어서 하당산에도 똑같이 제물을 올리고 제사를 지낸다. 제사가 끝나면 굿을 친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즐겁게 논다.
제비는 마을회관 관리인이 밭 7백 평과 논 9백 평 정도를 지은 것으로 사용하는데, 제기는 매년 새 것으로 구입한다. 당산제에는 마을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는데, 참석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아무 일도 없는 정갈한 사람만이 참석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