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6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학자인 박동형(朴東衡)[1749~1808]의 유고 시문집.

[개설]

박동형은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태어나 평생을 학문에만 정진했던 학자이다. 조봉대부(朝奉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의 증직(贈職)을 받았다.

[편찬/발간경위]

1966년 6세손인 박환준(朴煥俊)이 김윤동(金潤東)의 서(序)와 박중식(朴仲植)의 발(跋)을 붙여 석판본으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국립중앙도서관, 충남대학교 도서관, 계명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본서의 저본은 석활자로 간행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1책이며, 석판본이다. 표제는 불변당유고(不變堂遺稿)이다. 어미는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5.9㎝, 세로 22.2㎝이다. 행수는 12행, 한 행의 자수는 25자, 주석은 쌍행이다.

[구성/내용]

책의 앞뒤로 서(序)와 발(跋)이 붙어 있다. 시(詩) 181수·문목(問目) 6편·서(書) 16편·제문 10편·묘표 1편·찬(贊) 1편·서(序) 6편·잡저 1편과, 부록으로 언행록 1편·문(文) 4편·가장(家狀) 1편·만(輓) 24수 및 제문과 행장, 묘표가 각 1편 씩 수록되어 있다. 이중 시는 운을 따서 짓거나 화답의 의미로 지은 것이 많으며, 율시에는 성리학의 이학적 사변을 읊은 것도 있다. 서(書)에는 예학과 경학에 관한 훈고적인 문답이 많다. 잡저는 자손들을 경계한 것으로, 선비는 뜻을 세우기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는 내용으로 입지(立志)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