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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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湖戀君歌 |
영어음역 | Ganghoyeongunga |
영어의미역 | Pining for Royal Favor at a Remote Plac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훈 |
성격 |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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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장경세(張經世)[1547~1615] |
[정의]
조선 중기 장경세가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을 본따서 지은 가사 작품.
[개설]
장경세(張經世)[1547~1615]의 문집인 『사촌집(沙村集)』 권2에 전한다. 장경세는 어려서 퇴계의 「도산십이곡」을 읽고 시가 가지는 효용이 잘 드러났다고 여겼는데, 그 후로 10여 년 뒤 다시 「도산십이곡」을 읽고는 어려서 느낀 벅찬 감정이 떠올라서 곧 「강호연군가」를 지었다고 한다.
[구성]
「강호연군가」는 전 6곡, 후 6곡으로 되어 있다. 어지러운 세상을 떠나서 강호에 묻혀 사는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내용]
전 6곡은 주로 임금을 그리고 나라를 근심하는 것으로, 금(琴)을 타는데 곡조마다 임을 향한 시름이 나오고, 말이 되어 임금을 그리워하며 울며, 의론(議論)이 분분한데 이를 모르겠고, 꿈에 광한정에 올라 모든 속마음을 토로하며, 가태부(賈太傅)를 비웃고, 근심에는 때가 없다는 것이 여섯 수 각각의 내용이다.
후 6곡은 성현학문(聖賢學問)의 정도로, 공자의 탄식 소리가 지금도 들리고, 봄의 경치가 아름다우며, 의론이 지리하고, 강호에서 서성거리며, 자연으로 돌아가 부귀공명을 멀리하고, 군자의 뜻은 송풍산월(松風山月)이라는 것이 여섯 수 각각의 내용이다.
광한전과 관련한 내용은 전 6곡 중 4곡에 나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엇그졔 가온대 광한전(廣寒殿)의 올라가이/님이 날보시고 가쟝반겨 말시뎨/머근암 다노라이 날새줄 모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