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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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省菴集 |
영어음역 | Seongam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orks of Bak Jucheol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병찬 |
[정의]
1992년 간행된 충청남도 논산 출신의 문인 박주철의 문집.
[편찬/발간 경위]
박주철(朴柱哲, 1913~2004)의 문집인 『성암집』은 박정희(朴廷熙)에 의해 1992년 동방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서지적 상황]
성균관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다. 1권 1책으로 418면이며, 26㎝의 양장본이다.
[구성/내용]
앞에는 안성중(安誠中)·김대영(金大泳)·이성도(李聖道)·최종은(崔鍾恩)·안승춘(安承春) 등이 지은 4편의 서(序)가 실려 있으며, 마지막에 박주철의 「발간유감(發刊有感)」이 실려 있다. 체재는 앞쪽에 화보와 함께 각종 상패와 상장이 실려 있으며, 본문은 시(詩), 기서(記序), 비문(碑文) 3편으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제1편의 시는 칠언율시로 모두 632수이다. 번역을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시의 일부분은 한시대회(漢詩大會)의 수상작이다. 「생조감음(生朝感吟)」, 「광복절유감(光復節有感)」과 같이 일상 혹은 역사적인 일에 대한 소회를 읊은 시, 지인들의 수연을 축하하는 시, 「영설(咏雪)」, 「국추(菊秋)」, 「만음(漫吟)」과 같이 자연에 대한 관조를 담은 시들이 주를 이룬다.
제2편에는 향교를 보수한 윤시중(尹始重)의 업적을 기린 「전교운암윤시중기적현판기(典校雲岩尹始重紀績懸板記)」, 양함지(梁諴之)를 모신 신충사 사지의 서문인 「신충사사지발간서(新忠祠祠誌發刊序)」, 박주철이 참여한 금성시회의 「금성시회경오시집서(錦城詩會庚午詩集序)」, 탄금대에서 살신성인으로 최후를 맞은 양함지를 위한 충신문 건립과 그 사실을 기록한 「양선생함창공휘함지충신문건립사실(梁先生咸昌公諱諴之忠臣門建立事實)」 등의 기서가 실려 있다. 제3편에는 박창징(朴昌徵)의 일생을 기록한 「용천공비문(龍川公碑文)」을 비롯하여 비문 36편이 실려 있다. 대부분 지인들의 부탁을 받은 비문이고, 박주철의 가문인 무안박씨의 비문도 몇 편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성암집』은 현대를 살면서 전통 한시 창작에 힘을 기울였던 박주철의 삶과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충청남도 지역 한시단(漢詩團)의 실상을 보여준다. 박주철이 지은 비문들은 지역 인물이나 향토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