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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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石嶺 |
이칭/별칭 | 벽석령,축석 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기경량 |
[정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과 의정부시 자일동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
[명칭 유래]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조선 중기에 포천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吳伯周)라는 사람이 부친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영약을 찾아다니다가 산삼을 석청에 재어 복용해야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산삼과 석청을 찾아 헤매다가 어느 날 밤 고개에서 호랑이와 마주치게 되었다. 이에 그 자리에 엎드려 아버지의 병에 쓸 약을 구하게 해달라며 밤새 빌었는데, 다음날 아침 고개를 들어보니 호랑이는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커다란 바위가 있었다. 놀랍게도 그 바위 근처에서 산삼과 석청을 구해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 그 일 이후 오백주가 바위에게 밤새 빈 그 고개에 축석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자연 환경]
축석령은 포천시 서남단에 위치한 고개로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높이는 약 200m로 나지막한 편이다. 예로부터 중요한 교통로로 사용되었고, 포천 분지의 중심부를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포천천이 축석령에서 발원한다.
[현황]
현재 축석령 고갯길을 따라 의정부시와 포천시를 이어주는 국도 43호선이 나 있고, 고개에는 축석령 휴게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