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개설]

경기도 포천시는 예부터 동북 지방[함경도]으로 통하는 대로였다. 또한 조선 태조 이성계의 발상지인 동북 지방의 대통로이기도 하여 이성계가 함흥을 왕래할 때 얽혀진 여러 가지 일화가 포천시 곳곳에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2012년 현재 경기도 포천시에는 총 603.10㎞의 도로가 건설되어 포천시의 혈관과 같은 교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중 국도는 160.96㎞[약 26.7%]이고 국가 지원 지방도는 66.18㎞[10.9%]이며, 지방도와 시도는 각각 163.45㎞[약 27.1%]와 212.51㎞[약 35.2%]이다.

[현황]

1. 국도

현재 경기도 포천시를 지나는 국도는 국도 37호선, 국도 43호선, 국도 47호선, 국도 87호선이 있다. 국도 37호선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이르는 도로로 1984~1989년 청평~신팔 구간을 시작으로 1995~1997년 하당교 구간이 완공되었다. 경기도 포천시를 지나는 부분은 내촌면 신팔리에서 시작하여 고소성까지로 27.01㎞에 이른다. 이중 4차선은 21.07㎞이고 2차선은 5.94㎞이다. 국도 43호선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에서 강원도 고성군 고성읍에 이르는 도로로 1979~1983년 수원~발안 구간을 시작으로 1995~1999년 갈말 우회 도로가 완공되었다. 경기도 포천시를 지나는 부분은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영북면 자일리 구간으로 44.55㎞에 이르며 모두 4차선 도로이다.

국도 47호선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 이르는 도로로 1979~1983년 퇴계원~일동 구간을 시작으로 1992~1996년 진접~신팔 구간이 완공되었다. 경기도 포천시를 지나는 부분은 내촌면 음현리에서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구간으로 44.8㎞에 이르며 이중 4㎞는 2차선이며 나머지 구간은 4차선이다. 국도 87호선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강원도 철원군에 이르는 도로로 포천시 구간은 내촌면 내리에서 관인면 탄동리에 이르는 44.6㎞이다. 이중 10.6㎞는 4차선이나 나머지 구간은 2차선이다.

2. 지방도 및 시도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지방도는 총 11개로 이중 국가 지원 지방도는 3개로 지방도 56호선, 지방도 98호선, 지방도 78호선이다. 지방도 56호선의 경기도 포천시 구간은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시작하여 내촌면 신팔리에 이르는 24.31㎞로 이중 8㎞는 4차선이고 나머지 구간은 2차선이다. 지방도 98호선의 경기도 포천시 구간은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내촌면 진목리에 이르는 7.87㎞로 모두 4차선이다.

지방도 78호선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서 이동면 도평리를 지나며 34㎞이다. 이중 28㎞는 2차선이며 비포장도로가 6㎞에 이른다. 이외에 지방도 360호선, 지방도 364호선, 지방도 368호선, 지방도 372호선, 지방도 376호선, 지방도 379호선, 지방도 383호선, 지방도 387호선 등의 지방도가 위치하며 이동교리~마산리, 설운동~신팔리, 덕둔리~기산리, 주원리~도평리, 삼율리~사정리, 금동리~덕둔리, 직동리~이가팔리, 기산리~탄동리 등을 연결한다.

경기도 포천시 내부의 이곳저곳을 연결하고 마을 앞을 지나는 포천시의 모세 혈관이라 할 수 있는 시도는 총 29개가 있다. 시도의 총 구간 중 76.38㎞는 2차선이며 비포장도로도 60.4㎞에 이르며 4차선은 9.83㎞에 이른다.

이처럼 도로의 발달은 주변의 경기도 연천군이나 경기도 가평·강원도 춘천으로의 교통을 편리하게 하였고 특히 경기도 포천시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이내, 경기도 의정부시까지는 30분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즉 지금까지 경기도 포천시의 산업 경제에 많은 부분을 기여해왔다. 또한 근래에 들어 여가 문화의 발달로 인해 서울 및 주변 지역과의 교통상의 이점과 그에 따른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등의 이점으로 인해 경기도 포천시의 관광 산업의 발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