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507 |
---|---|
한자 | 異斯夫 |
영어공식명칭 | YIsabu |
이칭/별칭 | 김이사부,태종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흥술 |
활동 시기/일시 | 505년(지증왕 6) - 이사부 실직주 군주 |
---|---|
활동 시기/일시 | 512년(지증왕 13) - 이사부 우산국 점령 |
활동 시기/일시 | 541년(진흥왕 2) - 이사부 병부령 |
활동 시기/일시 | 545년(진흥왕 6) - 이사부 국사 편찬 건의 |
활동 시기/일시 | 562년(진흥왕 23) - 이사부 가야 정벌 |
추모 시기/일시 | 2008년 10월10~12일 - 삼척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 처음 개최 |
추모 시기/일시 | 매년 7~9월 중 사흘 일정 -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축제 개최 |
부임|활동지 | 실직주 군주 - 실직주 |
부임|활동지 | 하슬라주 군주 - 하슬라주 |
사당|배향지 | 삼척 이사부 광장 - 강원도 삼척시 새천년도로 77(정하동) |
성격 | 무관 |
성별 | 남 |
대표 관직 | 병부령 |
[정의]
신라시대 현재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장군이자 정치인.
[개설]
일명 태종(苔宗)으로, 내물마립간의 4대손이다. 지증왕 이래 법흥왕~진흥왕대까지 활약한 대표 장군이며, 신라 왕실의 중신이다.
[가계]
내물왕의 4대손이다.
[활동 사항]
이사부는 512년(지증왕 13) 현재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신라 영역으로 편입시킨 장수로, 6세기 신라의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사부는 『삼국사기』 열전에서 살펴보면 변경 지역에서의 군사 활약상 몇 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 우산국 복속, 고구려도살성과 백제금성현 공격, 가야 병합으로 살펴진다.
1. 우산국 복속
신라에서는 505년(지증왕 6) 군현제가 실시되어 삼척 지역에는 실직주(悉直州)가 설치되었다. 실직주는 지금의 울진·삼척 일대를 관할하였으며, 군주라는 명칭이 처음 쓰인 예이다. 이때 이사부가 실직주의 군주(軍主)가 되었으며, 그런 다음 하슬라주(何瑟羅州)[지금의 강릉] 군주로 옮겼다. 이사부는 신라의 북쪽 변경을 관리하고 준비하면서 512년에 우산국을 점령하였다. 우산국은 지리 여건상 이유로 신라에 복속되지 않고 있었다. 우산국 주민들이 사나워서 힘으로는 정복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사부는 계교를 써서 항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나무로 사자(獅子)를 만들어서 전선에 싣고 우산국 해안을 내왕하며 항복하지 않으면 맹수를 풀어서 죽이겠다고 위협하니 마침내 항복하였다고 한다.
2. 중앙 정계 활동
541년(진흥왕 2) 당시 중앙 정계의 최고 요직 가운데 하나인 병부령(兵部令)이 되었다. 그 뒤 562년(진흥왕 23)까지 정치·군사의 실권을 장악하였다. 545년(진흥왕 6) 왕에게 국사 편찬의 필요성을 건의하여 거칠부(居柒夫) 등으로 하여금 『국사(國史)』를 편찬하게 하였다. 이사부의 아버지는 아진공, 어머니는 보육공주이다. 이사부는 지소태후의 남편이자 세종공의 아버지이다. 지소는 본디 이름이 식도부인이고, 법흥왕의 딸이었다. 세종은 나중에 미실의 남편이 되었다. 이사부는 한때 핵심 중앙 관료로서 권력의 중심에 있기도 한 것이었다.
3. 도살성과 금성현 공격
550년(진흥왕 11) 1월 백제가 고구려의 도살성(道薩城)을 함락하고 3월에는 고구려가 백제의 금현성(金峴城)을 점령하는 등 양국의 충돌이 잦았다. 이 틈을 이용하여 이사부는 이 두 곳을 공략하여 점령한 뒤 군사를 주둔시켰다. 이어서 금현성 탈환을 위하여 침입한 고구려 군대는 승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근래에 발견된 단양신라적성비에는 549년(진흥왕 10) 전후에 이찬 이사부가 파진찬 두미(豆彌)와 아찬 비차부(比次夫)·무력(武力)[김유신의 할아버지] 등을 이끌고 한강 상류 지방을 경략하여 신라 영토를 크게 넓힌 것으로 확인되었다.
4. 가야국 병합
562년(진흥왕 23) 9월 가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출정하였다. 이때 사다함(斯多含)이 5000명의 기병을 이끌고 가야 진영에 백기를 세우니 성 안 사람들이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때 이사부가 돌격하여 성을 함락시켰다. 이 싸움으로 신라는 대가야를 멸망시켜서 낙동강 하류 지역을 장악하였고, 이들과 연결된 왜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제거하였다.
이사부는 지증왕·법흥왕·진흥왕 대에 이르는 신라의 정복 전쟁 시기 선봉에 있었으며, 병부령이 되고 국사 편찬을 제안한 신라 성장 발전기의 중요한 인물이다.
[학문과 저술]
545년 진흥왕에게 국사 편찬의 필요성을 건의하여 거칠부(居柒夫) 등으로 하여금 『국사』를 편찬하게 하였다.
[상훈과 추모]
삼척시는 이사부를 동해안의 대표 해양 역사 인물로 브랜드화하기 위하여 2008년 10월 10~12일 이사부광장[삼척항]에서 이사부를 테마로 사흘 동안 각종 학술, 전시, 공연, 대회, 참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처음 개최하였다. 이후 매년 7~9월 중 사흘 일정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독도 사랑 의지 결집의 의미를 추가하여 행사 명칭도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 축제’로 변경하였다.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이 실직주 및 하슬라주에서 군주로 활약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복속시켰는데 그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일본의 독도 영토 시비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추모의 의미를 갖는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