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엑스포로 54번지에 위치한 시립박물관.

[개설]

1994년 8월 시립 박물관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1995년 12월 착공하여 총 사업비 82억 7600만 원을 들여서 1999년 6월 건축 공사를 마쳤다. 2000년 1월에 전시시설을 준공하고, 그해 3월에 개관하였다.

[건립 경위]

1994년 8월 시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995년 12월 건축 공사에 들어갔다. 이후 1999년 6월 건축 공사는 마쳤지만, 전시시설은 이듬해 1월에야 준공되었다. 이에 2000년 3월 관련 조례 제정을 공포하고 개관하였다. 2000년 8월 문화관광부에 시립박물관 등록을 마치고, 2002년 10월에는 엑스포타운 관리소로 통합되었다. 2003년 6월 무료 관람으로 전환되었으며, 2014년 7월에는 제2수장고를 증축하였다.

[변천]

박물관의 고유 기능은 유물의 수집·보존·관리·전시 등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 및 홍보 기능도 요구되고 있다. 삼척시립박물관은 이러한 목적 아래 사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관광 자원봉사자 교육, 어린이 박물관 교실, 박물관 대학, 숲 해설사 교육 등이다. 어린이 박물관 교실 폐지 이후 청소년 문화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삼척시립박물관은 박물관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인 조사·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조사·연구 총서 발간을 통하여 다양한 연구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각종 조사 자료집과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 지역의 역사·문화·인물 등과 관련된 학술세미나를 꾸준히 열고 있다.

[구성]

삼척시립박물관 전시실은 상설전시실 3개 실과 기획전시실 1개 실로 구성되었다. 제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시대별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은 삼척의 민속 문화를 전시의 주요 대상으로 구성하였다. 제3전시실은 의식주와 관련된 민속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상설전시실에서 다루지 않은 소장품이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소장품은 수장고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삼척시립박물관은 총 면적 8192㎡, 지하 1층~지상 2층, 연건평 2746㎡ 규모로 지어졌다. 상설전시실 3개 실[782㎡], 기획전시실 1개 실[124㎡], 시청각실 1개 실[60석, 107㎡], 수장고 1동[382㎡] 등을 갖추고 있다. 향토 유물은 4000점이 넘으며, 전문 도서는 2300여 권에 이른다. 매년 3~4 차례의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청소년 문화해설사 양성 교육, 박물관 대학 등 사회교육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매년 조사·연구 총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연간 평균 관람객 수는 5만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