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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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訥旺里 |
영어공식명칭 | Nurwangri |
이칭/별칭 | 느랑이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눌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정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눌왕리는 군자(君子)라는 옛말에서 유래하는 마을 명칭이다. 군자림(君子林), 눌왕산(訥旺山) 아래에 위치하여 느랑이라고도 부른다. 눌왕리에는 눌왕마을·청룡마을·왕바위마을·원댓골마을·문암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눌왕마을은 눌왕산 아래에 자리하여 느랑이라고 불렀던 마을이다. 청룡마을은 느랑이 서쪽에 있는 마을로 땅의 형세가 용의 모양과 닮아 붙여졌다. 왕바위마을은 청룡마을 남쪽에 자리한 마을로 뒷산의 바위가 기묘하게 생겨 왕바위마을 또는 왕암(王岩)마을이라 하였다. 원댓골마을은 조선시대 신천영이 난을 일으켰을 때 연기의 원님이 피난하여 원곡(元谷)이라 불렀으며, 큰느랑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문암마을은 왕자봉을 마을에서 바라보면 글을 배우는 형상과 닮아 문암(文岩)마을 또는 무남골마을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는 백제의 두잉지현, 통일신라시대는 연기현, 고려시대는 청주목, 조선 전기에는 연기현, 조선 후기에는 연기군(燕岐郡) 남면(南面) 지역이었다. 1914년에는 연기군 남면의 청룡리·왕암리·눌왕리·신대리·하눌리를 병합하여 연기군 남면 눌왕리(訥旺里)가 되었다. 2012년 7월에는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눌왕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눌왕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의 중앙에는 연기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연기천을 경계로 북쪽은 100m 이내의 산지와 평지가 나타나며, 남쪽은 100m 이상의 산지가 마을을 감싸고 있다. 하천 주변은 비교적 평평하여 가옥, 도로, 논과 밭, 과수원 등이 분포한다. 연기천의 남쪽과 북쪽 마을은 눌왕교, 눌왕2교, 양천교로 연결된다.
[현황]
연기면 북서부에 위치하는 눌왕리의 면적은 3.6㎢이며,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194가구에 총 381명이다. 하천 주변의 평지는 벼농사 지대이며, 지대가 높은 곳에서는 밭농사와 복숭아 중심의 과수 재배가 행해진다. 그 외에 진성목장과 백두목장에서 축산업이 이루어지며 광성양봉장도 눌왕리에 자리한다. 숲과 들은 대부분 보전관리지역이며, 일부는 계획관리지역이다. 논은 농림지역[농업진흥구역]이며, 밭은 계획관리지역이 많은 편이다. 교통은 와촌리와 연결되는 문흥선이 있다.
눌왕리는 강진이씨·죽산안씨·장수황씨·한산이씨 등이 대대로 모여 살아 각 세거성씨들의 묘역·공덕비·재실 등이 분포한다. 그리고 마을에는 보열사와 용운사가 있으며, 용운사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인 동불상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