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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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京釜線 |
영어공식명칭 | Gyeongbu Rail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강창숙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소정리에서 부강면 노호리를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개설]
경부선 철도의 세종특별자치시 경유 구간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대전광역시 등으로 중부지방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조치원에서는 충북선과 연결되어 충청북도 내륙지방과 영동지방을 연결해주는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명칭 유래]
서울특별시의 과거 명칭인 경성과 부산광역시를 연결하는 철도라는 의미에서, 경성과 부산의 앞 글자를 따서 경부선으로 이름을 붙였다.
[제원]
경부선의 총연장은 441.7㎞이며 세종특별자치시를 지나는 구간은 39.1㎞이다.
[건립 경위]
세종특별자치시 구간 경부선 철도는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설치되었다. 여객과 화물 운송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동시에 쌀과 같은 지역 농산물 수탈(收奪)[강제로 빼앗음]에 이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형성 및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동북부 지역을 경유하는 경부선 철도에는 소정리역·전의역·전동역·서창역·조치원역·내판역·부강화물역·부강역·매포역 등 9개 역이 있다. 전의역·조치원역·매포역[구 마미포역]은 1905년 1월 1일부터 경부선 개통과 동시에 역사를 신축하고 영업을 개시하는 등 지역의 주요 육상교통로 역할을 담당하였다. 소정리역은 1906년, 부강역은 1909년,내판역은 1924년에, 전동역은 1929년 역사를 신축하고 영업을 개시하였다.
경부선 설치로 과거 세종 지역의 주요 교통로 역할을 했던 금강 내륙수로 교통이 급속히 쇠퇴하였다. 광복 후 경부선 철도는 세종 지역의 산업화·도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육상교통로 역할을 담당했으나 최근에는 자동차 및 도로교통의 발달로 여객 수송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컨테이너 화물 운송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서창역에서는 오송역에서 충북선과 연결되는 오송선이 분기하고, 부강역에서는 부강화물역을 잇는 부강화물선이 분기하고 있다.
[현황]
2019년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담당하는 소정리역·전동역·서창역·내판역·매포역은 여객 미취급역이고, 전의역·전동역·서창역·조치원역·내판역은 화물 미취급 역이다. 전동역·서창역·내판역은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간이역이며, 철도 정거장의 일종으로 열차의 교행 또는 대피를 위한 신호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경부선 철도의 여객 및 화물 수송 비중은 매우 낮고, 철도역은 동북부 지역에 치우쳐 있어 활성화 대책과 접근성 개선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복선 전철 연장 구간[경부선 천안역~서창역~충북선 청주공항역]이 세종특별자치시 북부지역[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조치원읍 일부 지역]을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