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에 있는 공립 수목원.

[개설]

금강수목원은 2004년 충청남도 공립 수목원으로 개장하였으며, 충청남도 산림자원 연구소의 일부이다.

[건립 경위]

금강수목원은 지역 향토 수종과 희귀 유용식물을 수집·전시·발굴·증식하여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식물의 자원화와 학술연구 목적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식물 등에 대한 자연학습 교육을 실시하며 산림 사료를 보존 및 전시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변천]

금강수목원은 1992년~1994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2004년 2월 9일에 등록되었다. 관리 기관이 충청남도에 속하여 세종특별자치시 관내에 있지만 충청남도 시설로 유지되고 있다. 안면도에 분원(分院)[하부 기관]이 있다.

[구성]

금강수목원의 전체 면적은 61.5㏊이다. 장미원 등 주제가 있는 25개의 소규모 정원을 포함해 30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쭉원에는 진달래, 영산홍, 철쭉류 등 57종이 식재되어 있다. 화목원에는 42종 1800여 그루의 꽃나무가 있다. 매화원에는 15종의 나무가 있다. 딸기원은 장미과에 속하는 30종의 딸기류가 재배되고 있다. 장미원에는 왜성장미, 사계장미, 넝쿨장미를 포함하여 148종의 장미 5000여 그루가 재배되고 있다. 만목원은 덩굴성 식물을 재배하는 곳으로 14종을 심어 전시하고 있다. 약으로 쓸 수 있는 수목을 재배하는 약용원에서는 73종을 재배하고 있다. 관목원에서는 키가 작은 나무인 관목을 전시하며, 76종을 전시 중이다. 야생화원에는 우리나라의 야생 초화류 196종을 재배하고 있다. 목련원에는 50종의 목련이 재배되고 있다. 단풍나무원에는 단풍이 드는 45종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유실수원에는 23종, 침엽수원에는 13종, 활엽수원에는 물푸레나무 등 63종, 외국수목원에는 13종이 있다. 소나무원에는 충청남도 특산인 안면소나무를 비롯하여 백송, 금송과 리기다소나무 등 47종이 식재되어 있다. 또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수목을 재배하는 경제수원과 기념 식수한 나무들이 있는 기념 식수원이 있으며 전문전시원으로 통칭하고 있다.

1992년에 건물을 짓고 1994년에 식물을 심은 1685㎡[510평] 면적의 유리 온실이 있다. 유리 온실 내부는 열대온실 1,005㎡[304평], 다육식물원 380㎡[115평], 기타 300㎡[91평]으로 나눠진다.

[현황]

금강수목원은 자연관찰, 산림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알고 자연을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환경교육 교재를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다. 금강자연휴양림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