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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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柳 |
영어공식명칭 | Korean Willow |
이칭/별칭 | 버들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연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버드나무목 버드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
[개설]
버드나무는 버드나뭇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학명은 Salix Koreensis Andersson이다. 중국에서는 한반도와 가까운 동부와 만주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일본에서는 혼슈 서남부와 규슈 지방에 분포하는 관계로 버드나무 종의 분포 중심지를 우리나라로 본다. 껍질은 암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곧추서는 편이고 가지의 아랫부분이 부러지기 쉽다. 1년생의 잔가지는 약간 아래로 뻗는다. 유사한 종인 능수버들(Salix Pseudo-Lasiogyne)과 수양버들(Salix Babylonica)은 가지가 길게 처진다. 암수딴그루 종으로 4월에 꽃이 피고 5월에 열매가 달린다.
버드나무는 물가의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종으로 둔치[물가 또는 물가의 둔덕진 곳]와 물길 주변, 하천, 습지, 산지 곡간(谷間) 휴경지 등에 자생한다. 호광성(好光性) 나무로 습지 인근에 초기 정착하지만 홍수로 인해 주기적으로 범람하는 경우에는 쇠퇴한다. 계곡이나 산기슭 아래쪽에서 오리나무, 보리장나무, 갈참나무 등과 함께 자라기도 하지면 전반적으로 생태계의 우점종(優占種)[식물 군집 안에서 가장 수가 많거나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종] 변화[천이(遷移)] 과정으로 받아들여진다.
버드나무는 우리나라 전통 마을경관 요소의 하나로 여겨진다. 한반도 중북부 지방에서 전통마을 숲의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간주되는 종이다. 중남부 지방에서는 왕버들이 더 흔히 나타난다. 전의면 읍내리 북동네 버드나무, 조치원읍 서창리 버드나무, 금남면 호탄리 버드나무 비보숲은 세종특별자치시 생활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