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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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處善 |
영어공식명칭 | Gim Cheos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윤철원 |
[정의]
전의김씨 시조이자 조선 전기 환관.
[개설]
김처선(金處善)[?~1505]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을 관향(貫鄕)[시조(始祖)가 난 곳]으로 하는 전의김씨 시조이다. 세종조에 내시부에 들어가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등 7명의 임금을 모신 환관이었다. 폭군 연산군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활동 사항]
김처선은 세종조에 환관으로 내시부에 들어갔다. 계유정난 때 원종공신 3등에 책봉되었으나 당시 김처선이 어떤 역할을 하여 책록되었는지 자세한 기록은 없다. 김처선은 성종조에 왕명을 전달하는 승전색(承傳色), 종2품 상선(尙膳) 등을 지내고 정2품 자헌대부에 올랐다. 그러나 연산군 대에 이르러 임금의 무도함과 폭정에 대하여 직간하다가 1505년 처참하게 살해되었다.
연산군은 김처선을 증오하여 김처선의 가산을 몰수하고 집을 철거한 뒤 연못을 팠으며 모든 문서에 처(處) 자와 선(善) 자를 쓰지 못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 절기 명칭인 처서(處暑)도 한동안 조서(徂暑)로 바뀌게 되었으며 전의김씨에게 전의(全義)라는 본관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상훈과 추모]
김처선에 관하여 중종반정 이후 신원 복권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250여 년이 지난 1751년(영조 27) 2월 영조의 명으로 정문(旌門)[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하여 집 앞에 세우던 붉은 문]을 세우고 복권되어 명예를 회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