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에 있는 저수지.

[변천]

바탕골저수지는 본래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은용리에 속하여 있던 저수지였으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인하여 장군면으로 속하게 되었다.

[구성]

바탕골저수지의 제방 구조는 흙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홍수 조절을 위하여 여수로(餘水路)[수력 발전소나 저수지 등에서 물이 일정량을 넘을 때 여분의 물을 빼내기 위하여 만든 물길]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유수(流水)에 의한 침식으로부터 하천 제방을 보호하기 위하여 제방의 토사면에는 떼[흙이 붙어 있는 상태로 뿌리째 떠낸 잔디]를 덮는다.

제당(堤塘)[물가에 흙이나 돌, 콘크리트 등으로 쌓은 둑] 높이는 5.0m, 제당 길이는 93.0m에 달한다. 유효저수량과 총 저수량은 14,100톤이다.

[현황]

바탕골저수지는 은용리의 북쪽에 축조되어 있으며, 은룡저수지와 함께 그 주변의 논과 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바탕골저수지의 명칭은 해당 지역의 지명에서 유래되어 주민들이 바탕골저수지라 불렀으나 현재는 세종특별자치시 차원의 관리와 편의성을 위하여 은용저수지라고 불리고 있다.

바탕골저수지 상류부는 취락이 많지 않으나 전원주택지 및 축사 등이 다수 입지하고 있어서 수질 관리가 필요한 저수지이다.

이밖에 바탕골저수지 주변으로는 당진영덕고속도로와 국도 제36호가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