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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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谷里- |
영어공식명칭 | Seokgokri Dolggoj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석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기대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석곡리에서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석곡리 돌꽂이」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석곡리에 장수가 들고 다니던 돌 지팡이가 꽂힌 선돌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는 지명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전동향토지발간추진위원회에서 발간한 『전동면지』에는 ‘석곡리 돌꽂이 유래’라는 이야기가 2편이 함께 실려 있다. 2편의 이야기는 분량의 차이가 있지만 내용은 선돌이 장마로 인하여 사라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다만 2편의 이야기 채록 상황은 각각 다르다. 하나는 이종문[1928년생]이 제보한 것을 채록하였다고 되어 있으며, 다른 하나는 『연기민속』 400쪽에 실려 있던 것을 다시 수록한 것으로 되어 있다.
[내용]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는 장수가 들고 다니던 돌 지팡이가 꽂혀 있었다는 석곡리가 있다. 장수가 지팡이를 꽂은 형태가 돌이 서 있다 하여 선돌, 선돌배기, 돌꽂이, 석곡(石谷)으로 불리었다. 그러나 병오년(丙午年) 장마로 인하여 토사가 쓸려 내려오면서 선돌이 파묻히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여기저기 땅을 파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선돌이 있던 당시에는 마을이 잘 살았지만 선돌의 자취가 사라지면서 점점 마을 형편도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마을은 선돌이 있었다는 점에서 지명이 유래하여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모티프 분석]
석곡리의 지명유래담이면서 장수가 돌지팡이를 들고 다녔다는 점에서 장수설화 모티프와 연관된다. 선돌이 사라진 이유가 장마 때문이라는 점은 홍수 관련 설화 모티프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