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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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無潭-龍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석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오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1년 - 『전동면지』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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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국사봉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석곡리 |
성격 | 지소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수용|암용 |
모티프 유형 | 연못유래담|승천담|승천좌절담|금기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서 용무담과 용혈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용무담과 용혈」은 전동면 국사봉 근처 수용이 승천하였다는 ‘용무담(龍無潭)’이라는 연못과 승천에 실패한 암용으로 인하여 생긴 ‘용혈(龍穴)’의 지명 유래에 관한 지소설화이다.
수용이 승천한 용무담은 현재 논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용혈이 있는 산은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믿음이 전하여지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전동향토지발간추진위원회가 발행한 『전동면지』에 실려 있다.
[내용]
전의면 국사봉 근방에는 용무담과 용혈이라는 지명이 있다. 현재 용무담은 논으로 변하여 지명만 남아 있고, 그나마 용혈은 형태 정도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과거 용무담에는 수용과 암용 한 쌍이 살고 있었다. 수용은 9년간 도를 닦아 승천하였지만 암용은 실패하여 용혈에 잠겼다. 그리고 구멍으로 흔적을 남겼다.
일제강점기 당시 용혈이 있는 산에 경부선 철도를 놓게 되었는데 일본인들이 굴을 파면서 용혈을 건드리게 되었다. 그러자 그 뒤로 직원들이 줄줄이 죽었다고 한다.
또한 인근 마을에 전염병이 나돌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용혈을 해하면 지역에 재앙이 미치게 된다고 믿게 되었다.
이는 먼저 승천한 수용이 용혈에 있는 암용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 전한다.
[모티프 분석]
「용무담과 용혈」은 용의 승천과 실패를 다룬 지명유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또한 용과 관련한 지명에 얽힌 금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