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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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범도(凡島),호도(虎島)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1월 17일 -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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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범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
성격 | 섬 |
면적 | 83,898㎡ |
높이 | 84m |
길이 | 450m[동서]|580m[남북]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으로부터 약 1.5㎞ 지점에 위치한 섬.
[개설]
범섬은 1374년 (공민왕 23년) 제주도에서 반란을 일으킨 목호들이 마지막으로 저항했던 곳으로, 최영 장군이 이들을 토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이곳에서는 목호들의 항전이 치열하여 초고독불화(肖古禿不化) 등 상당수의 장수들이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고, 생포자가 100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범섬의 면적은 83,898㎡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하며, 섬 정상의 높이는 해발 84m이다.
[명칭 유래]
호랑이의 형상을 닮았다 해서 ‘범섬’이라 했다고 한다. ‘범섬’의 명칭은 시대에 따라 표기가 다른데, 『남사록』에는 ‘범도(凡島)’, 『탐라지』 이후부터는 ‘호도(虎島)’라고 표기했는데, 범섬을 훈차하여 표기한 것이다.
[자연환경]
범섬은 약 80m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조면암의 주상 절리와 해식 동굴이 발달했다. 섬의 정상부는 평탄한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 남쪽에 우물이 있다. 전체 모양은 남북 길이[580m]가 동서 길이[450m]보다 긴 타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고, 경사 60~100%의 급경사를 가진 단사면 구조를 이루고 있다.
[현황]
범섬은 고려 시대 목호들의 반란 진압 이후 사람이 살지 않다가 근세에 들어 거주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무인도로 되어 있다. 현재 섬 전체가 사유지로 되어 있으며, 2001년 1월 17일 문섬과 더불어 천연 보호 구역[천연기념물 제 421호]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