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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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波島 |
이칭/별칭 | 가파섬,더바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전구간 | 가파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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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면적 | 0.87㎢ |
길이 | 4.2㎞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 있는 섬.
[개설]
제주도와 최남단 마라도 사이에 있는 섬으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가파도의 면적은 0.87㎢, 해안선 길이는 4.2㎞이다.
가파도에는 고인돌 유적이 남아 있어서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50년(영조 26) 흑우를 방목하기 위해 가파도 별둔장(別屯場)이 설치되었다. 1840년(헌종 8) 영국 군함이 가파도 별둔장에 방목 중인 흑우를 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관에서는 흑우들을 모동장(毛同場)으로 옮기면서 목장 내 개간이 허용되어 사람들의 거주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명칭 유래]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섬이 가오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파섬’이라 했다는 설, 파도가 섬을 덮었다는 뜻에서 ‘가파도’라는 설, 물결이 더한다는 뜻에서 ‘가파도’라 했다는 설, 섬의 모습이 덮어진 모양이어서 ‘더바섬’이라 했다는 설 등이 있다.
[자연환경]
가파도의 최고봉은 약 20m로 구릉이 거의 없이 평탄하며, 대부분 암석 해안을 이루고 있다.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고 비가 많은 해양성 기후이다.
[현황]
가파도는 가구당 경지 면적이 적어 농업보다는 어업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다. 연안 일대에는 자리돔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이 밖에 갈치·소라·성게·오징어·전복·해삼·해조류 등이 철따라 잡힌다. 북쪽에 있는 상동(下洞) 포구는 약 3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조차가 비교적 크고 수심이 얕아서 큰 불편을 겪는다. 주로 남쪽의 하동 포구를 이용한다. 취락은 남쪽과 북쪽 해안에 위치해 있는데, 북쪽이 상동이고 남쪽이 하동이다. 해안과 섬 중앙을 가로질러 도로가 나 있고,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는 도항선이 운항된다. 2008년 현재 134세대에 281명[남139, 여142]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