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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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川尾川 |
이칭/별칭 | 개로천(介老川),개로천(介路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정의]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을 경유하여 흐르는 하천.
[개설]
천미천은 한라산 표고 1,100m에서 발원하여 표고 200m까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본류가 북서쪽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흐르는 특이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유역 면적이 가장 넓고 총 하천수가 가장 많은 하천이다. 하천의 유로 연장은 25.7㎞이고, 유역 면적은 126.14㎢나 된다.
[명칭 유래]
천미천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개로천(介老川)’으로 표기했다. 『탐라지』에는 ‘개로천(介路川)’으로 표기했고, 일제 강점기 『조선지형도』에서 천미천으로 표기했다. 내끼마을[川尾村]이 있어 천미천이라 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 환경]
천미천은 본류 이외에도 수많은 지류를 아우르고 있는 수지형(樹枝形) 하천이다. 중상류 지역의 하계밀도가 높고, 성읍2리에서 해안 저지대를 잇는 하천 본류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하계밀도가 낮다. 하천 주변에 분포한 많은 오름들이 하천의 유로를 복잡하게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황]
천미천 유역은 해발 400m 이하 중산간의 완만한 목장 지역과 오름군을 포함하고 있는데, 대부분 원식생이 파괴되어 있다. 강풍과 홍수를 방지하기 위한 삼나무림과 대나무림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유역 면적이 크고 긴 하천이어서 집중호우 시 범람의 피해가 빈번했는데, 범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곳곳에서 정비공사가 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