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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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孝敦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전구간 | 효돈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산1번지선~하효동 995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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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길이 | 13㎞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동 지역을 흐르는 하천.
[개설]
효돈천의 총 길이는 약 13㎞로 한라산 남사면을 대표하는 산남 최대의 하천으로 꼽힌다. 한라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경계 지점에 있는 ‘쇠소깍’에 이르러 해안으로 유입된다. 건천이지만 일부 구간에는 상시 흐르는 물이 있어서 ‘돈내코’와 같은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과 『탐라지』에는 ‘영천천(靈泉川)’으로 표기되어 있다. 하천 바로 옆에 ‘영천악’이 있어서 붙여진 명칭으로 보인다. 영천천은 조선 시대 말기에 ‘효돈천’으로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이 하천 주변에 가장 큰 마을인 ‘효돈촌’의 명칭을 따서 붙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효돈천(孝敦川)’으로 표기했다.
[자연 환경]
효돈천 주류는 방애오름을 사이로 하여 웅장한 규모의 서산벌른내와 산벌른내를 거쳐 미악산 상부에서 돈내코로 이어진다. 계곡이 깊고 넓어서 다양한 식생이 서식하고 있는데, 상록활엽수림과 낙엽활엽수림, 관목림 등이 고도에 따라 나타난다.
[현황]
효돈천은 산남 지역 최대의 하천으로, 유역에는 하효·신효·토평·서상효·동상효·법호천·웃법호천·입석동이·하례마을 등 아홉 개의 마을이 산재해 있다. 효돈천의 중상류에는 항시 물이 흐르는 돈내코 계곡이 있는데, 이곳의 물은 상수도 개설 사업이 완료되면서 효돈동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었다. 또한 돈내코의 물은 맑고 차가워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효돈천의 하류에는 쇠소깍이라는 관광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기암절벽과 수목이 울창하여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데 2011년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