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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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地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명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명칭 유래]
천지동의 ‘천지(天地)’는 ‘천지연(天地淵)’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천지동은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981년 7월 서귀읍 일원과 중문면이 통합되어 서귀포시로 승격되면서 서귀동의 일부[옛 서귀 1·2리의 일부]와 서흥동의 일부를 합쳐 천지동으로 하였다.
2006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이 되었으며, 서귀동 일부와 서홍동을 관할하고 있다.
[자연 환경]
천지동은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60m 이하이며, 남쪽으로 해안과 접한다. 시가지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중앙동, 서쪽으로는 대륜동, 남쪽으로는 정방동, 북쪽으로는 서홍동과 접하고 있다. 서쪽에는 삼매봉이 있고, 그 아래에는 외돌개가 있다.
동쪽 해안가에는 천지연폭포가 있어 관광지로 유명하다. 천지연폭포 계곡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 온난한 기후대에 자생하는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솔잎난과 같은 희귀 식물과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종류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다.
[현황]
천지동은 서귀포시 남쪽 중앙에 위치한 옛 도심 지역이며, 6통 30반으로 구성되었다. 면적은 1.40㎢로 서귀포시 12개 행정동 가운데 크기가 열 번째이며, 경지는 0.32㎢, 대지 0.23㎢, 임야 0.53㎢, 기타 0.31㎢이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1,867가구, 3,864명으로 남자가 1,940명, 여자가 1,924명이다. 최근 10여 년 사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감소율도 평균보다 훨씬 높다. 중앙 로터리 일대는 주요 상가를 형성하고 있어 유동 인구는 많으나 상주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천지동의 대표적 먹거리 골목인 ‘아랑조을거리’는 서귀포시 중앙로 서쪽 이면 도로를 중심으로 1번가와 2번가에 조성되어 있다. 이를 중심으로 7080 컨셉의 테마 벽화를 조성하고 옛 시절 음악과 각종 할인 행사 등으로 많은 방문객들을 끌고 있다.
주요기관으로는 종합문예회관, 여성회관, 시외버스터미널, 병원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서귀동에 천지연난대림지대[천연기념물 제379호]가 있다. 천지동은 국도 12호선인 일주 도로와 제주시와 연결된 제1·2횡단도로, 남조로, 서부산업도로의 종점으로 서귀포시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