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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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乘寺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75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금실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 있는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대승사는 1940년대 시각장애인 강성화 승려가 사유지 200평을 기증해 오이화 승려가 개산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1949년부터 1976년까지 혜응 승려가 주석했고, 3대 주지 영효 승려를 거쳐 현재는 4대 주지인 법초 승려가 주석하고 있다. 법초 승려는 무량사에서 사웅 승려를 은사로 법사계를 수지했고, 서귀포시 법장사에서 중창불사를 완성하고 이후 제주시 대각사에서 주지를 맡으면서 법화종 제주교구 종무원장을 10년 동안 지냈다. 대승사는 창건 당시 하모리 바닷가가 한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도로 개설 등으로 인하여 옛 정취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또한 대승사는 6.25전쟁 당시 제98육군병원에서 화장된 유해 중 무연고 유해 230여 기를 보관했던 곳이다. 군인 유해들이 대승사로 옮겨지던 시절 당시 중학생이었던 대승사 법초 승려는 유해 상자 사이에서 기거했다고 한다. 육군병원에서 안치할 곳을 마련하여 이전할 때까지 유해 상자는 100일 정도 대승사에서 보관했다. 당시에는 화장시설이 열악하여 제대로 화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해는 작은 상자에 다 들어가지 않았고, 담지 못한 유해의 절반 정도는 절 앞에 있던 물에 뿌려졌다고 한다. 6.25전쟁 중 제98육군병원에서 화장된 유해가 대승사에 보관되었던 연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당시 해군정훈부에 근무하던 장리석 화백과 대승사의 2대 주지 혜응 승려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증언에서 이곳이 무연고 유해 보관소가 되었던 연유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예전에는 장리석 화백의 그림 10점이 대승사에 보관되어 있었다고도 하는데 현재 그 그림의 소재는 정확하지 않다. 한편 대웅전 현판은 서석재의 글씨라고 전해진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대승사는 대웅전과 종각, 요사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