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대한불교일붕선교종 소속 사찰.

[개설]

보문사는 김대현 스님이 1964년 안덕면 사계리 181번지에 소재한 12평 건물을 구입하여 수행에 매진하던 것이 인연이 된 후, 본격적인 불법 홍포의 뜻을 펼치기 위해 1969년 4월 15일 25평의 대웅전을 건립하며 창건되었다. 현재 대웅전 앞 5층탑엔 석가여래의 진신사리 33과가 봉안되어 있다. 또한 보문사 5층 탑 옆에는 18척 높이의 용두관음상이 세워져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산방산 보문사는 김대현 스님이 1964년 5평 슬레이트 건물의 법당을 시작으로 수행 매진하던 것이 창건 시초다. 이후 본격적인 불법 홍포의 뜻을 펼쳐 1969년 4월 15일 25평의 대웅전을 건립하는 등 중창불사에 나섰다. 1986년에는 강설 스님이 태국 왕립 사원 국제선불교센타에서 남방 불교를 2년간 수학하고 귀국한 후 석가여래의 진신 사리 33과를 봉안한 5층 금강사리대탑을 조성하였으며 전 세계인류가 평화로운 불국 정토가 되기를 발원하는 의미에서 18척 높이의 용두관음상을 모셨다.

[활동 사항]

산방산 보문사는 관광지인 산방산의 특성을 감안해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자비와 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바람에서 매년 봉축식을 봉행하고 수익금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보문사는 남·녀신도회를 비롯하여 보문사거사림회, 보문사여래봉사합창단, 천불회 등의 신도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또한 보문사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부터 3일간 열리는 신중기도 기간 동안 기초 교리 강좌가 열리며, 매년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7일간 철야 정진을 통해 한 해 동안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 보살의 원력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해맞이 법회도 봉행하고 있다. 음력 6월 15일에는 초전 법륜일을 기념해 포교 대상 시상 및 육법 공양 법회를 갖는 한편 매년 음력 4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관음 기도도 봉행한다.

그리고 2012년 6월 24일에는 보문사 내 신도회인 ‘거사림회’[회장 오성옥] 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보문사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도내 성지 순례를 다녀오기도 하였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1998년 법당과 종각, 일주문이 들어섰는데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관세음 보살과 지장 보살을 좌우 협시불로 봉안했으며, 뒤로는 천불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대웅전 동쪽으로 굴법당 형태의 삼성각에는 독성·칠성·산신 탱화가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2012년 현재 대웅전 앞에서는 석가여래 진신사리 33과가 봉안된 오층석탑과 용두 관음상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18척 높이의 용두 관음 보살상은 중생구제를 위한 서원(誓願)을 담아 세웠다. 또한 대웅전 내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하여 관세음 보살과 지장 보살을 협시불로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