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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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別將傳說 |
이칭/별칭 | 창천리 강별장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
집필자 | 현승환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75년 3월 3일 - 「강별장 전설」 중문동 중문리 고영흥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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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76년 4월 20일 - 「강별장 전설」 『제주도 전설』 에 수록 |
관련 지명 | 창천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
채록지 | 고영흥,김하규 - 중문동 중문리, 안덕면 감산리 |
성격 | 전설|풍수담 |
주요 등장 인물 | 강별장|중[스님] |
모티프 유형 | 지나친 욕심으로 발복을 하려다가 스님의 지혜로 벌을 받아 집안이 망함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서 풍수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강별장 전설」은 부자로 살던 강별장이 시주받으러 온 스님에게 두엄을 시주한 결과 부처님의 벌을 받아 집안이 망했다는 인과응보형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5년 3월 3일 중문동 중문리 고영흥[남, 67세]에게서 채집되어 현용준의 『제주도전설』에 ‘강별장(姜別將)’으로 수록되어 있다. 제주도에서 발행한 『제주도전설지』에는 안덕면 감산리 김하규[남, 69세]에게서 채록되어 ‘창천리 강별장(姜別將)’으로 실려 있다.
[내용]
안덕면 감산리에 사는 강별장은 부자였는데, 시주받으러 온 스님에게 두엄을 주었다. 스님은 강별장 선대 묘소가 있는 병산(竝山) 산봉우리를 조금만 깎아내려 두 봉우리를 같게 하면 집안이 번창할 것이라는 소문을 냈다. 강별장은 집안을 위한다는 욕심에 스님의 말을 듣고 인부들을 동원해 산봉우리를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이 소문을 들은 조정에서는 강별장의 행위가 역적을 낼 징조라 여기고 강별장과 그의 장남을 잡아다 문초하였다. 마음 약한 장남이 없는 죄를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토설하자 그로 인해 강별장은 무인도에 버려지고 그 집안은 망해 버렸다.
[모티프 분석]
강별장 설화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부자인 강별장이 스님에게 두엄을 시주한 행위가 부처님의 힘으로 벌을 받게 되며, 그 벌은 강별장 스스로 조상의 묘를 쓴 산의 봉우리를 깎아내리도록 함으로써 행해진다. 강별장의 어리석음이 풍수로 인한 욕심과 결합되어 파멸로 나타난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