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9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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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홍식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서식하는 집게벌레과의 곤충.
[개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인 학자 이치가와가 1906년 제주도에서 채집한 것을 가지고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좀집게벌레는 우리나라 전역, 그리고 중국·일본·시베리아·대만 등에 분포한다.
[형태]
몸 색깔은 암갈색인데 다리와 집게는 적갈색이고, 앞가슴등판의 옆가두리와 날개의 노출부는 노란색이다. 간혹 노출부가 노란색이 없는 암갈색인 개체도 있다. 배의 제4마디까지는 암갈색인데 제5마디 이후부터는 적갈색이 섞여 있다. 집게마디는 종에 따라 서로 다른 모양을 갖는다. 몸길이는 16㎜ 정도인데 몸 전체가 금속광택으로 매우 아름다워 곤충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생태 및 사육법]
6월에서 7월 사이에 주로 관찰된다. 어린벌레는 계곡이나 평지의 흐름이 약한 냇가의 가장자리, 물풀이 많이 있는 곳에서 볼 수 있으나, 어른벌레는 맑은 하천 가장자리 숲에서 볼 수 있다. 수컷은 자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수컷이 침입하면 날개를 폈다 접었다 하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위협하다. 짝짓기 후 암컷은 홀로 물풀 줄기 속에 알을 낳는다. 알로 겨울나기를 한다.
[현황]
좀집게벌레는 서귀포시 지역의 숲속이나 키 큰 풀밭에서 서식하며, 수적으로 많지 않아 보기 힘든 곤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