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신파(新坡)’ 지명은 마을 서쪽에 자리한 신당(新塘)의 옛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까지 청파방에 속하였다. 1895년(고종 32) 5월 관제 개혁 때 현재의 군 명칭인 성주군(星州郡)으로 확정하고 방(坊)을 면(面)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신파동으로 하고 청파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34년 청파면과 지사면을 수륜면으로 합면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제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수륜면 신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서북쪽에 가야산 국립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북쪽에 420.8m와 311.1m 높이의 산과 남쪽과 서쪽에 300.8m와 191.9m 높이의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들 산지 중앙으로 수류면의 중심 하천인 대가천과 연결되어 소가천과 지류가 흐른다.

[현황]

신파리는 수륜면의 서남쪽에 자리하여 성리와 함께 면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다. 서부와 북부, 동부는 수륜면의 백운리와 봉양리, 적송리, 성리, 남부는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과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04㎢이며, 신파1리와 신파2리 2개 행정리에 234가구, 447명[남 219명, 여 2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파리의 인구는 1974년 1,235명에서 1984년 888명, 1994년 669명, 2001년 676명, 2010년 617명, 2018년 504명, 2021년 447명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가구 수는 1974년 211가구에서 1984년 194가구로 감소한 후 1994년 221가구, 2001년 220가구, 2010년 297가구, 2018년 268가구, 2021년 234가구 등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신파1리의 자연 마을로 신당(新塘)[신파(新坡)·만지(蔓旨)]과 천방리(千方里)가 있고, 신파2리의 자연 마을로 조양리(朝陽里)와 중뫼[중산(中山)·중밑·본리(本里)]가 있다. 신당은 고려 후기에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1349~1392]이 거주한 곳으로, 조선 선조(宣祖) 때 전주 이씨(全州李氏)가 입향하여 집성촌을 형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