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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038
한자 行政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문보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지방 자치 단체의 제반 활동.

[개설]

행정은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공행정은 중앙 및 지방 행정 기관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행하는 공적 행위를 지칭한다. 이러한 공적 행위는 주로 공공 정책을 입안하거나 결정, 집행,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하여 구현하게 된다. 반면 사행정은 주로 공익보다는 사익을 추구하는 사기업 또는 민간단체가 이윤 추구의 극대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사행정은 현재 서산시에 입주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 LG화학, 한화토탈, KCC, 호남석유화학 등과 같은 대기업과 대죽일반산업단지, 서산일반산업단지, 성연농공단지 등에 입지한 중소 기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업무들이 사행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공행정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중앙 행정과 지방 행정으로 구분하고 있다. 서산 지역은 지방 행정 가운데 기초 자치 단체에 해당된다. 1개 읍과 9개면 5개의 동에 해당하는 행정 구역을 구분하여 공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변천]

서산 지역은 신석기 시대 서해를 건너와 자리 잡은 도래인(到來人)이 자연마을을 형성하면서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한 것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으나, 대산반도의 선사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구석기 시대부터 살았다는 견해도 있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 54개국 중 하나인 ‘치리국국(致利鞠國)’이 오늘의 지곡면 일대에 형성되었다.

이후 백제 때에는 오늘날 서산시의 모체인 기군(基郡)이 있었고, 그 밑에 지육현(知六縣)[현 지곡 지역]과 성대혜현(省大兮縣)[현 태안 지역], 여촌현(餘村縣)[현 해미·운산 지역]이 있었다. 통일 신라 755년(경덕왕 14)에 기군부성군(富城郡)으로 개칭하고, 그 영현인 지육현지육현(地育縣)으로, 성대혜현은 소태현(蘇泰縣)이 되었다. 여촌현은 혜성군(慧城郡)[현 당진군 면천면 지역]의 영현으로 여읍현(餘邑縣)이라 개칭하였다.

고려 전기 여읍현을 다시 여미현(餘美縣)으로, 1018년(현종 9)에 지육현지곡현(地谷縣)으로 개칭하였으나, 1181년(명종 11)에 호장(戶長)의 역모 사건을 계기로 부성군을 폐군시키기에 이른다. 그 후 1284년(충렬왕 10)에 정인경(鄭仁卿)의 공로로 ‘상서로운 조짐의 땅’이라는 뜻의 서산군(瑞山郡)이 되었으며, 1308년(충렬왕 34)에 서주목(瑞州牧)으로 승격되었고 다시 1310년(충선왕 2)에 서령부(瑞寧府)로 강임되는 등 승격과 강임을 반복하다 1785년(정조 9)에 서산군으로 복군되었다.

1914년 3월 일제는 행정 비용 감축, 행정 효율 증진 등을 이유로 태안군(泰安郡)해미현(海美縣)서산군에 폐합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폐합 전 서산군은 16개 면, 해미현은 9개 면, 태안군은 14개 면을 거느리고 있었으나, 군·면 폐합을 통하여 20개 면을 거느리게 되었다. 서산은 충청남도 최대의 군이 되었다. 1917년 서령면(瑞寧面)이 서산면으로, 지성면(枳城面)이 해미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42년 서산면이 서산읍으로 승격되었다.

해방 이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관할 구역이 점차 축소되었다. 1957년 대호지면(大湖芝面)과 정미면(貞美面)이 당진군으로 이속되었으며 1973년 태안면, 1980년 안면면(安眠面)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1986년 안면읍 고남출장소가 고남면(古南面)으로 승격되었으며, 1987년 이북면(梨北面)이 이원면(梨園面)으로 개칭되었다. 1989년 서산읍이 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으며, 태안군서산군에서 분리되었다. 1995년 시·군 통폐합에 따라 서산군이 서산시에 통합되었다. 2011년 현재 서산시는 1개 읍, 9개 면, 5개 동을 관할하고 있다.

[현황]

2010년 12월 기준 서산시의 인구는 16만 3055명이며 충청남도 16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많다. 남자 8만 3172명, 여자 7만 9883명으로 남자가 약간 많다. 택지 개발 사업 및 대단위 아파트 신축 사업, 기업 입주 등의 이유로 최근 5년 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9년 16만 명을 돌파하였다.

서산의 총면적은 740.66㎢로 충청남도 16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이며 충청남도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행정 구역은 1읍 9면 5동, 125개의 법정동·리와 355개의 행정통·리, 924개의 자연마을과 1,898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5년 1월 1일자로 통합 서산시가 출범하면서 시역이 대폭 확장되어 4국 28실과 155계로 행정 조직이 편성되었으며 공무원 수는 1,019명에 달하였다. 그러나 1996년 3월 민선 자치 시대를 맞이하면서 행정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구 및 정원 조정을 거듭해 오다 2009년 7월 1일 3국 1단 2담당관 23실과·팀 2직속기관 3사업소 15읍면동으로 개편되었으며 공무원 수는 974명으로 조정되었다.

한편 2009년도 서산시의 총 예산은 일반 회계 4,234억 원, 특별 회계 769억 원을 합쳐 총 5,003억 원이었다. 이는 2008년 총 예산에 비해 2.3%가 증가한 것이며 민선4기 출범 초기인 2006년 총 예산에 비해서는 약 26%가 증가한 수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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