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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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住月寺 |
이칭/별칭 | 주월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실업길 115[양지리 1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박병선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94년 - 주월사 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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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주월사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10 |
성격 | 사찰 |
양식 | 기와 |
소유자 | 조계종 |
관리자 | 주지 덕인 스님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에 있는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에 있는 주월사(住月寺)는 통일 신라 신문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 그러나 주월사가 언제 폐사되었고 현재의 사찰이 언제 중건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신문왕 때 현재의 주월사 위쪽 불출산(佛出山)에 천지(天池)라는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에서 세 분의 부처가 솟아나서[주지 스님의 증언에 의하면 세 분의 부처는 은혜사, 고운사, 주월사에 각각 모셨다고 함] 이곳에 절을 짓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는 주변의 목재를 베어 절을 지을 준비를 해 두었는데, 어느 날 하룻밤 사이에 목재가 없어져서 찾아다닌 결과 현재의 절터에 목재가 운반되어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는 피로에 지쳐 쓰러져 있는 수십 마리의 토끼가 있는 것으로 보아, 토끼가 목재를 이곳으로 운반하였으며, 이곳이 명당이라 여기고 의상대사가 주월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주월사에 토끼상이 있었는데 한때 절을 비우면서 고운사로 옮겼다고 한다. 사찰 창건이 완성된 날 밤 하늘의 달이 움직이지 않고 몇 시간을 멈춰 있다가 움직여서 사찰의 이름을 ‘달이 머무는 절’이라 하여 주월사로 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주월사는 통일 신라 신문왕 때 창건되어서 조선 초기 사찰 정리시기에 폐사되었다가 18세기 경에 주월사로 재창건 되었다. 그러나 사세가 기울어지면서 19세기 말엽이나 20세기 초에 주월암(住月菴)으로 사격이 떨어졌다가 1994년에 중수를 하면서 주월사로 승격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의성읍에서 지방도 912호선을 타고 사곡면 소재를 지나 왼쪽으로 옥산면 쪽으로 2.5km 정도 가면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달빛 공원이 나온다. 달빛 공원 앞에서 좌회전 해서 100m 정도 가면 불출산 중턱 능선에 주월사가 있다.
정면 가운데 대웅전이 있고, 뒤에 용화전(龍華殿), 대웅전 좌우에 요사채, 좌측 요사채 옆쪽으로 비스듬히 삼성전(三聖殿)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대웅전 오른쪽 앞에 4마리 해태가 바치고 있는 5층 석탑이 있다. 고려 시대로 추정되는 이 탑은 원래 이 절에 없던 것으로 최근에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를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식 맞배 지붕의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용화전에는 창건 당시에 조성되었다는 석조 미륵불이 모셔져 있으며, 건물 양식과 크기는 대웅전과 같다. 삼성전은 산신(山神)·칠성(七星)·독성(獨聖)을 함께 모시는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기와집으로 되어 있으며, 스님과 신도들이 거처하는 요사채가 2동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