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406
한자 元基里大院寺五層塔
영어공식명칭 Five-story Stone Pagoda of Daewonsa Temple in Wongi-ri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243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전경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원기리 대원사 오층탑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243 지도보기
성격
양식 석탑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 262㎝
소유자 대원사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대원사에 있는 탑.

[건립 경위]

원기리 대원사 오층탑은 고려시대 풍수지리를 고려한 비보탑의 성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원기리 대원사 오층탑모악산 동쪽 산 중턱에 위치한 대원사의 대웅전 뒤편 언덕 위에 있다.

[형태]

원기리 대원사 오층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룬부로 구성되었을 것이나 현재 상륜부는 결실된 상태이다. 기단부는 상하대갑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대갑석은 정면의 너비가 다소 넓은 직사각형 평면을 유지하고 있고 동일석으로 치석 되었다. 하대갑석 면부는 정연하게 다듬었고 상면을 옥개석[지붕돌] 낙수면처럼 경사지게 치석한 점이 특징이다. 이렇게 치석한 이유는 빗물이 자연스럽게 잘 흘러내리게 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갑석의 상면을 비스듬하게 치석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고려 초기 이후의 석탑에서 많이 나타나는 수법이다. 면석 가운데에는 탱주를 모각했다. 상대갑석[여러 단으로 된 탑의 기단부의 상대(上臺) 위에 덮은 돌]은 하대갑석에 비해 체감 비율이 다소 높아서 다른 석탑에 비해 다소 불안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상대갑석을 옥개석처럼 치석한 석탑은 고려 초기에 건립된 석탑에서 보이는 양식이다. 탑신부는 5층으로 탑신석[몸돌]과 옥개석 등이 일부 파손되었으나 대부분 석탑의 건립 시기를 알 수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초층과 2층은 별도의 탑신석을 결구해 고려시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옥개석은 좌우 너비보다 상하 높이를 낮게 하므로 평박한 인상을 주고 있고 옥개석 하부에 비교적 낮은 옥개받침을 마련했고 처마면은 상부로 올라가면서 외반되도록 한 고려시대 석탑의 양식을 갖추고 있다. 옥개받침은 모두 3단으로 동일하며 옥개석은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낙수면을 낮게 처리했다. 상륜부는 현재 결실되었지만 5층 옥개석과 동일석으로 사각형 받침부가 마련되어 있어서 탑신석과 달리 우주[기둥]의 모각 정도가 높고 상부에 낮은 별도의 갑석형 받침단이 있는 노반이므로 원래 5층탑으로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원기리 대원사 오층탑 대원사의 대웅전 뒤편으로 조성된 석축 위에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원기리 대원사 오층탑은 규모가 작고 기단부와 탑신부에 간략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고려시대 치석수법과 양식을 지니고 있다. 즉 하대갑석과 상대갑석의 상면을 경사지게 치석한 수법과 상대갑석의 부연을 생략하고 각 층 탑신석의 우주를 형식적으로 모각한 점, 옥개석을 평박하게 처리하면서 옥개받침수가 3단으로 줄어든 점, 2층 옥개석부터 상층은 하층 옥개석과 상층 탑신석을 동일석으로 치석한 점 등에서 원기리 대원사 오층탑은 고려 전기 석탑의 일반적인 기법을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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