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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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시치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와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
[명칭 유래]
시티재는 동해안 선비들이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선생을 배알하러 갈 때의 첫 고개라 하여 ‘시치재’라 불리다가 시티재로 불린다.
[자연 환경]
시티재는 고경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여 높이는 195m 정도이다. 시티재는 일명 ‘시치재’로 불리며 수성암으로 된 저산성 구릉지이다.
시티재 일대에는 어림산에서 발원한 고촌천[27.4㎞]이 고경면의 중앙부를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면서 연안에 충적 평야를 형성하며 금호강(琴湖江)으로 흘러든다. 시티재 일대에는 200~400m의 구릉성 산지들 외에 천장산(天掌山)[695m]과 도덕산(道德山) 등 중앙산맥(中央山脈)에 속하는 산이 있다.
시티재 인근에 형성된 저지에 삼산리와 청정리 마을에는 논농사와 밭농사가 행해지고 있다.
[현황]
시티재 남쪽에는 경주로 이어지는 국도가 지나가며, 호국 용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하여 조성된 국립 영천 호국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참관 교육을 받거나 호국 영화 상영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 장소로도 활용된다.
또한 고경면 창하리에는 1968년 당시 북한 124군부대의 청와대 습격 사건과 프에블로호 납북 사건, 그리고 월남전 등 국내외의 불안정한 안보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예 장교 양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육군 3사관 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