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용산리(龍山里)는 마을 뒷산 기룡산(騎龍山)의 이름에서 따와 용산(龍山)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용산리는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원동·월연동·인구동을 병합하여 영천군 자양면 용산동이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용산리 북쪽에 위치한 기룡산에서 남쪽 꼬깔산으로 뻗어 내린 지맥이 마을 서부를 감싸고 있으며, 기룡산 동남부로 내려온 다른 지맥이 마을 북동부를 둘러싸고 있다. 이들 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마을 중심부로 흘러 내려와 영천댐의 호수로 유입된다.

과거 마을 입구 당나무에서 호랑이 화를 피하기 위한 당굿을 하였을 만큼, 마을 주위의 지형이 험준한 곳이다.

[현황]

용산리는 자양면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연 마을로 원각·월연·장밭 등이 있으나 1974년 영천댐 건설 때 수몰된 마을 또한 많다. 용산리의 면적은 9.74㎢이며, 인구는 2012년 7월 말 현재 57가구, 109명으로, 남자가 55명, 여자가 54명이다.

용산리의 동쪽은 충효리, 서쪽은 성곡리·용화리와 이웃하고 있으며, 영천호의 북부를 가로지르는 삼귀교를 지나 삼귀리와 연결된다. 용산리 마을 남쪽은 지방도 69호선이 통과한다.

용산리의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인 생육신 이경은(李耕隱) 선생 부조묘(不祧廟),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4호인 생육신 이경은(李耕隱) 선생 제단(祭壇),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호인 용계 서원(龍溪書院)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