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사리리(沙里里)는 산에 싸리나무가 많아서 지어진 이름이나, 한문으로 싸리를 나타낼 수 없어서 모래 사(沙)자로 써서 ‘사리리’라 했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사리리는 조선 말 영천군 모사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모사면 대부분과 현재 금호읍인 창수면의 일부 및 흥해군 북안면의 일부가 합쳐져 대창면이 신설됨에 따라 영천군 대창면에 편입되었다. 이때 용덕동과 병합하여 영천군 대창면 사리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3일에는 동(洞)을 이(里)로 바꾸면서 사리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사리리는 금박산(金泊山)[432m]이 북쪽으로 수 갈래의 능선으로 갈라지는 가운데 가장 깊은 계곡을 따라 형성된 마을로, 사방이 구릉성 산지로 북쪽 방향만 트여있어 농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끝에서 서쪽으로 들을 지나면 경산분지와 연결된다.

[현황]

대창면의 서단에 위치한 사리리는 경산시와 영천시의 경계에 있으며, 북쪽은 강회리, 동쪽은 대창리, 남쪽은 구지리와 접해 있다. 사리리의 면적은 2.93㎢이며, 인구는 2012년 4월 현재 146가구, 253명으로, 남자가 141명, 여자가 112명이다.

사리리에는 지방도 925호선이 지나가며 당기천이 마을 중앙을 흐른다. 사리지와 한제지 인근에는 금속 공업, 식품 가공업 등의 산업체 100여 개가 산재해 있다. 사리리의 주민 편익 시설로는 사리1리 복지회관, 사리2리 복지회관, 사리1리 경로당이 있으며, 선진길·금박로·한제길을 중심으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