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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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진부애기나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순옥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
[개설]
금강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설악산·오대산 등 강원도의 고원지대, 침엽수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한국 특산 식물이다. 죽대아재비와 비슷하지만 꽃이 가지 끝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형태]
금강애기나리는 한국 특산 식물로 강원도 고원지대 및 침엽수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다. 진부에서 처음 발견하였기에 진부애기나리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30~40㎝로 윗부분이 비스듬히 기울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윗부분에서는 조밀하여 모이므로 돌려난 것 같다. 잎자루가 없고, 잎 몸은 타원형으로 길이 5~6㎝, 폭 2~4㎝이며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밑 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 1~3개가 느슨하게 우산 모양 꽃차례를 이루어 위나 옆을 향해 핀다. 개화 시기는 7~8월이다. 꽃덮이조각은 6개로 길이는 15㎜ 정도이다. 짙은 갈색 반점이 산재하며, 끝이 날카롭고 뒤로 약간 젖힌다.
수술은 꽃덮이조각보다 짧고, 씨방은 털이 없다. 암술대는 씨방보다 길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액과[장과]이고, 둥글며 검게 익는다.
[생태]
영천시 보현산 일대, 지리산·태백산·오대산·덕유산·소백산·한라산 등과 같은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한국 외에 중국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생육환경은 고산지역의 산등성이나 침엽수림 주변에 자생하며 부엽질과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건위·소화 작용이 있고, 몸이 허약해서 일어나는 해수·천식에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보주초(寶珠草)라는 약재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