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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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川慈川里五里長林 |
이칭/별칭 | 자천숲 |
분야 | 지리/동식물,문화유산/유형 유산,생활·민속/민속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1421-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윤순옥 |
조성시기/일시 | 1500년대 -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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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2년 09월 20일 - 당리 느니타무 보호수 11-20-10-13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4월 6일 -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천연기념물 재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에서 제1회 면민 안녕 기원제 개최 |
출현 장소 |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1421-1 |
면적 | 280여주|69,647㎡[지정구역] |
개체수 | 282본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 있는 마을 수호림.
[개설]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은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제방보호, 마을 수호 및 마을의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풍치림의 기능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연 애호사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자료가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 숲이 형성된 400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대보름날 자정에 마을의 평안을 위해 제사를 지내왔었다. 숲의 나뭇잎이 무성하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숲은 수구막이와 방풍, 그리고 종교적 기능을 하고 있는 마을 숲으로 향토성과 경관성 그리고 학술 가치가 크다.
[생물학적 특성]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을 이루는 수종은 12종 282본으로 낙엽활엽수는 은행나무 1본, 왕버들 37본, 굴참나무 87본, 시무나무 9본, 느티나무 25본, 팽나무 26본, 풍게나무 18본, 회화나무 26본, 말채나무 2본 등 9종 231본이다.
상록침엽수는 소나무 27본, 곰솔 5본, 개잎갈나무 19본 등 3종 51본이다. 수령은 20~350년으로 추정되고, 수고 6~24m, 수관 폭 8~28m로 대부분 노거목(老巨木)들이다.
[자연 환경]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은 아름드리 거목 숲으로 수령 150년이 넘는 지름 2m, 높이 10여m 이상의 나무 3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굴참나무와 은행나무를 비롯한 10여 종이 넘는 나무들이 우거진 이 숲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층 혼유림이다.
주변에 봉림사·정각리 3층 석탑·옥간정·모고헌 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영천댐과 보현산 정상에 자리 잡은 천문대에서의 경관이 절경이다. 국도 제35호선이 수목 생육지를 종단하거나 접해있고 숲을 따라 금호강의 지류인 고현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오리장림이라는 숲의 이름은 예로부터 숲의 길이가 5리[2㎞]에 걸쳐 뻗어 있다고 해서 오리장림이라 불렸다고 전한다. 국도 확장공사로 많이 잘려 사라지고 자천마을 앞 군락지 등 몇 군데만 남아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자천숲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은 마을의 바람막이, 제방 보호 및 홍수 방지를 위해 1500년대에 마을 주민들이 만든 것이라고 전하는데, 현재 굴참나무 등 12종 28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잘 보존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도로 서편의 군락지 고목들이 일부 잘려지고 어린 묘목으로 교체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근년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대보름날 자정에 기원제를 지내왔으나 제를 주관할 사람이 없어 잠시 중단하였다가 2003년부터 화북면 이장협의회에서 주관해 화북면 전체에 대해 제를 지내고 있다. 2010년 제단 뒤에 보현산 정상을 향해 기념비를 세워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