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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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黽白縣 |
이칭/별칭 | 매열차현(買熱次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이영호 |
[정의]
통일 신라 시대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있던 행정 구역.
[개설]
민백현(黽白縣)은 신라 양주(良州) 임고군(臨皐郡)을 구성하는 다섯 개 영현의 하나로, 757년(신라 경덕왕 16) 12월에 전국의 지명을 중국식으로 고치면서 종래의 매열차현(買熱次縣)을 민백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전통을 고수하려는 진골 귀족들의 반발로 776년(혜공왕 12) 정월에는 원래의 지명인 매열차현으로 환원된 듯하며, 이후에는 매열차현과 민백현의 두 지명이 혼용되었다. 민백현의 위치는 오늘날의 영천시 화북면 일대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한화정책(漢化政策)을 실시하여 종래의 고유어식 지명을 중국어식으로 고쳤다. 이에 따라 절야화군은 임고군으로 이름이 바뀌고, 그 영현들의 이름도 한식(漢式)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때 매열차현은 민백현으로 개명되었다. 경덕왕 때 일제히 전국의 고을 이름을 바꾼 이유는 귀족 세력을 억압하면서 왕권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였다. 759년(경덕왕 18) 정월에는 지명에 이어 관호(官號)도 중국식으로 바꾸는 일대 변화가 있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권34, 지리지 임고군 항목에는 “임고군은 본래 절야화군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영주(永州)이다. 영현이 다섯이었다. 장진현(長鎭縣)은 지금의 죽장이부곡(竹長伊部曲)이다. 임천현(臨川縣)은 조분왕 때에 골화소국(骨火小國)을 쳐서 얻어 현을 설치하였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영주에 합쳐져 속하였다. 도동현(道同縣)은 본래 도동화현(刀冬火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영주에 합쳐져 속하였다. 신녕현은 본래 사정화현(史丁火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도 그대로 쓴다. 민백현(黽白縣)은 본래 매열차현(買熱次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신녕현에 합쳐져 속하였다.[臨臯郡 本切也火郡 景德王改名 今永州 領縣五 長鎭縣 今竹長伊部曲 臨川縣 助賁王時 伐得骨火小國 置縣 景德王改名 今合屬永州 道同縣 本刀冬火縣 景德王改名 今合屬永州 新寧縣 本史丁火縣 景德王改名 今因之 黽白縣 本買熱次縣 景德王改名 今合屬新寧縣]”라고 하였다.
[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