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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98
한자 完山洞古墳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 46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김광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 시기/일시 삼국 시대 - 완산동 고분 떼
소재지 완산동 고분 떼 -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 46 지도보기
성격 고분
크기(높이, 지름) 높이 3.6m|지름 20m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에 있는 삼국 시대 무덤.

[개설]

완산동 고분 떼는 영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국 시대 고분 유적으로 의성 금성산 고분, 경산 임당리 고분군에 견줄 만한 유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완산동이 의성의 소문국, 경산의 압독국과 함께 영천의 골벌국이란 소왕국의 중심지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완산동 고분 떼는 2001년에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완산동 고분군 Ⅰ~Ⅲ으로 구분되어 있다. 『문화유적분포지도』의 완산동 고분군 Ⅰ, Ⅱ는 학조산 정상부와 그 북사면으로 일제 강점기에 개설된 중앙선 철도를 중심으로 나뉘어 있다. 이 두 유적은 철도 개설 이전에는 하나의 군으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완산동 고분군 Ⅰ과 Ⅱ는 하나의 유적으로 묶어 완산동 고분 떼 ①로 Ⅲ은 ②로 구분한다.

[위치]

완산동 고분 떼 ①번 유적은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 안완산과 완산마을 남동쪽에 위치한 학조산[해발 158.9m] 정상부와 그 북사면 일원으로 유적의 북단은 금호강 남안의 절벽에 해당한다. 진입은 영천시장 맞은편 완산동주민센터 북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완산마을, 안완산마을로 1.4㎞ 정도 들어가면 되는데 정면에 보이는 구릉 전체가 고분 유적이다. ②번 유적은 영천시 완산동금노동에 걸쳐 있는 해발 128.1m 구릉 일대에 위치한다. 진입은 영천역영천우체국 맞은편 도로로 500m 들어가 우측으로 난 소로를 따라 중앙선 철도를 지나면 된다.

[형태]

완산동 고분 떼 ①번 유적은 학조산 정상부 일대에 직경 20m에 이르는 대형봉토분 수기가 존재하고 있고 안완산과 완산마을 일대에는 삼국 시대 토기편만이 확인된다. 2001년 영천향토사연구회에서 발간한 『골벌』 7집에 따르면 기부(基部) 직경 14m, 높이 3.6m 정도의 고분이 4기가 있고 직경 5.4m, 높이 1.8m 정도의 고분이 10여 기가 있다고 한다.

②번 유적은 대부분 군사시설로 묶여 있고 훼손이 이루어져 정확한 형태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현재 봉토분이 약 10여기가 확인되며, 주변에서 삼국 시대 토기편과 삼국 시대 이전시기의 유물로 추정되는 와질토기가 확인된 바 있다. 『골벌』 7집에 따르면 고분의 형태가 비교적 크고 밀집되어 있는데 약 20기가 확인된다고 한다.

[현황]

완산동 고분 떼금호강 남쪽의 범람지인 주남들을 내려다보며 있는 낮은 구릉지대에 입지한다. 현재 대부분 도굴이 이루어졌으며 중앙선 철도로 인해 그 맥이 잘려나간 상태이다. 또 안완산과 완산마을에는 민가가 많이 들어와 살면서 유적의 훼손이 가중되었다. 특히 유적이 입지한 구릉 일대에는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군사시설 등으로 인해 계속적인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변 유적으로는 안완산마을 뒷산에 선돌 2기가 있는데 주민들은 득남을 위한 기도처로 미륵바위라고도 하며, 혹자는 골벌국의 대사(大祀)처로 보기도 한다. 크기는 높이 1.1m이다.

[의의와 평가]

영천 지역의 고분 유적 중 가장 큰 규모의 삼국 시대 고분유적으로 그 가치가 월등하다고 평가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정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실체를 밝히기는 어렵다. 특히 ②번 유적에서는 와질토기도 채집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 보다 이른 시기의 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면에서 보다 면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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