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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898
한자 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집필자 전민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집성촌 영천 황보씨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구전리 지도보기
집성촌 영천 이씨 - 경상북도 영천시 쌍계동임고면 매호리·양항리·덕연리
집성촌 영천 최씨 - 경상북도 영천시 망정동·서산동고경면 전사리북안면 도유리
집성촌 영천 윤씨 -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청통면 계포리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동일한 조상에서 파생된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촌락.

[개설]

집성촌은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을 의미하는데, 집성촌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시대 전기부터이다. 특히 임진왜란으로 국토가 황폐화된 17세기 이후 집중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적장자(嫡長子) 중심으로 상속 제도가 변화함에 기인한다.

집성촌은 동일 조상에 대한 제향(祭享)을 위해 문중 서원과 사우의 건립은 물론, 생활 공동체로서의 마을 운영과 관련된 대동계(大同契)나 동약(洞約)을 두어 가문의 유지와 경제적 근거를 기반으로 사회경제적 특권의 유지와 존속을 도모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였다.

집성촌의 입지 조건은 경제적으로 일정 정도의 자급자족을 위해 어느 정도의 농토와 교통의 접근성이 필요하였지만, 사회·문화적으로도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고유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일반적으로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는 아늑한 분지나 계곡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내용]

1. 영천 토성의 집성촌

영천 지역의 집성촌을 살펴보면, 토성(土姓)인 영천 황보씨(永川皇甫氏)의 별곡(別谷) 마을로 불리는 화남면 구전리, 영천 이씨(永川李氏)쌍계동임고면 매호리·양항리·덕연리, 영천 최씨(永川崔氏)망정동·서산동고경면 전사리북안면 도유리, 영천 윤씨(永川尹氏)완산동청통면 계포리가 있다.

2. 이주 성씨의 집성촌

영천으로 들어온 성씨의 집성촌은, 여러 곳에 집성촌이 있는 경우와 한두 곳에만 집성촌이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집성촌이 다수 지역에 분포한 성씨 중 영일 정씨(迎日鄭氏)대전동·녹전동·오미동, 화남면 사천리·안천리, 화북면 자천리·횡계리, 자양면 삼귀리·노항리, 임고면 선원리·삼매리에 집성촌이 있다.

창녕 조씨(昌寧曺氏)금호읍 삼호리·오계리, 대창면 대재리·신광리, 화남면 삼창리·귀호리, 화북면 오산리에 집성촌이 있다.

안동 권씨(安東權氏)매산동, 화산면 가상리, 신녕면 화남리, 화남면 금호리·선천리에 집성촌이 있으며, 밀양 박씨(密陽朴氏)괴연동, 임고면 우항리, 북안면 도천리에 집성촌이 있다.

경주 김씨(慶州金氏)임고면 황강리, 자양면 노항리, 화산면 석촌리·화산리, 화남면 삼창리에 집성촌이 있으며, 창녕 성씨(昌寧成氏)도동, 금호읍 성천리, 화남면 대천리, 고경면 용전리, 북안면 상리리, 대창면 오길리 등에 집성촌이 있다.

입향조(入鄕祖) 이후 한두 곳 정도에만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경우는, 한양 조씨(漢陽趙氏)금호읍 성천리청통면 신덕리, 용궁 전씨(龍宮全氏)녹전동금호읍 약남리대창면 오길리, 이천 서씨(利川徐氏)청통면 신덕리화북면 공덕리, 벽진 이씨(碧珍李氏)자양면 용산리금호읍 황정리, 성산 이씨(星山李氏)완산동고경면 대의리·용전리, 나주 정씨(羅州丁氏)화산면 효정리화남면 대천리, 밀양 손씨(密陽孫氏)고경면 상리리, 광주 안씨(廣州安氏)도남동, 순흥 안씨(順興安氏)화북면 오동리, 양산 이씨(陽山李氏)화남면 사천리, 영양 김씨(英陽金氏)화산면 연계리, 온양 방씨(溫陽方氏)대창면 어방리, 광주 노씨(光州盧氏)대창면 직천리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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