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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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川葡萄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재영 |
생산지 | 영천 포도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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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과실류 |
용도 | 식용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재배되는 포도나무의 열매.
[개설]
포도는 포도나무의 열매로서 7~8월에 갈자색으로 익는다. 향미가 좋고 육즙이 풍부하여 널리 이용되는 과일이다. 포도는 성숙함에 따라 당분이 증가하고 산이 감소하며, 완숙하면 당분이 최대가 되며 보통은 14~15%이다. 향미성분으로는 여러 가지 유기산이 있는데, 주석산과 사과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포도의 성장기인 5월~10월 영천 지역 평균 일교차는 10.8℃로 크고 일조시간은 연간 평균 2,245hr로 타 주산지 보다 길며, 특히 포도 과실의 크기와 품질 등에 영향을 미치는 포도알 비대기인 7월의 일조시간은 185.8hr로 매우 길어 당도가 높고 색택이 우수한 포도 생산에 유리하다.
[연원 및 변천]
영천 포도는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2005년 캠벨얼리 15.6톤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하여 2007년 58.2톤, 2011년 95톤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동남아까지 진출하여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11년 수출량은 409톤으로 미국 95톤, 동남아[홍콩·싱가포르] 314톤 등을 각각 기록했다. 수출가격은 ㎏당 캠벨얼리 2700원, 거봉 5000원 등으로 총 수출액이 18억 원에 이른다. 이는 2010년의 196톤에 비해 209% 증가한 것이다. 영천 포도가 이처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뛰어난 당도와 함께 약간의 신맛이 외국인의 입맛에 맞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포도수출단지 지역인 금호읍 전역은 병충해 방제를 위해 재배기간 동안 전량 봉지씌우기 작업과 식물검역원의 4차례 수출포장지 검사 등 미국 검역요건을 모두 충족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천 포도는 당도와 맛, 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영천이 전국 제일의 포도 주산지로 부상하게 된 원인은 타 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많고 비가 적게 내리는데다 재배단지 집단화로 상호기술정보의 교환과 출하가 쉽기 때문이다.
영천의 포도는 단맛이 풍부하고 산도가 낮아 신맛이 덜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포도의 잎과 포도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은 포도가 곰팡이의 공격을 받으면 방어하기 위해서 분비하는 항균물질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 및 종양발생을 억제하는 항암물질로 밝혀졌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천시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의 수는 2012년 현재 5,062호이다. 포도의 총 재배면적은 2,154ha인데, 조생종의 경우 캠벨은 917ha에서, 기타 2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중생종의 경우, 대립계인 거봉은 187ha, 고처는 95ha, 자옥은 135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기타 6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만생종의 경우 MBA는 735ha, 기타 5ha에서 재배되고 있다. 그 중 시설재배면적은 62ha, 265호이다. 생산량은 39,568톤이다.
영천 포도의 주요 재배품종은 캠벨 44%, 머루포도 39%, 거봉이 17%이다. 포도의 대표 품종인 캠벨은 주로 여름철에 생산되는데 당도가 14~16도이고,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맛볼 수 있는 머루포도라 불리는 MBA의 당도는 무려 19~20도로 도시 소비자의 달콤한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