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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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川里獎學所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1길 66-3 |
집필자 | 조영화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개설]
사천리 장학소는 조선 중종 때 대사헌을 역임하고 예조판서에 추증된 이승수(李承須)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당이다. 경내에 충간공의 기적비가 있다.
[위치]
사천리 장학소는 상뜸마을 입구에 서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북영천 나들목에서 내려 북쪽에 있는 마을로 국도 35호선을 따라 가면 영천 중앙 초등학교 화남 분교가 나오는데 그 안쪽으로 600m 정도 올라가면 소로 변에 양산 이씨(陽山李氏) 회관이 나오고, 그에 연하여 뒤편에 장학소가 있다. 장학소 왼쪽에 만휴정이 있으며 장학소 뒤편에 사천리 정려각이 있다.
[변천]
사천리 장학소의 건립 연대는 미상이나 조선 후기 건물로 추정된다. 용마루와 내림마루 망와에 형태가 다른 모양의 ‘건융오십(乾隆五十).....을사칠월(乙巳七月)’이라는 명문이 있는데 1785년으로 추정할 수 있어 이때에 세운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창건 연대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형태]
사천리 장학소는 정면 4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가운데 2칸에 대청을 놓고 양 옆에 온돌방을 들인 전형적인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이다. 대청 전면을 개방하고 배면은 회벽 마감한 벽에 한 짝 여닫이문을 달았다. 대청의 마루는 일부는 우물마루, 일부는 널마루를 깔아 보수의 흔적을 알 수 있다. 안방과 대청 사이는 두 짝 여닫이 불발기문을 달았다. 건물의 가구 구성은 3량으로 도리 하부에 장혀만 둔 민도리집인데 대량 하부에 장여와 같은 부재를 덧대어 보강한 것이 특이하다.
[현황]
사천리 장학소는 서당 건물과 좌측에 충간공 기적비(忠簡公 紀蹟碑)와 만휴정이 있으며, 뒤편에 사천리 정려각이 있어 이 마을은 양산 이씨 문중의 유적이 많은 곳이나 장학소의 관리 상태는 좋지 못하고 벽체 일부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태이다.